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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영남권 낮은 사전투표율, 우리에게 좋은 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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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洪 "영남권 낮은 사전투표율, 우리에게 좋은 징조"

    "친박 징계 해제·바른정당 복당 문제, 당무우선권 발령"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홍익지구대를 방문해 경찰 근무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6일 "영남권 사전투표율이 낮게 나온 것은 5월 9일 영남이 뭉친다는 뜻"이라며 대선 승리를 자신했다.

    선거를 사흘 앞두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연 홍 후보는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느냐 마느냐 결정하는 전쟁"이라며 보수 결집을 호소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지 못한다면 북핵을 볼모로 한미동맹 약화, 미군철수 쟁점화, 전쟁 고조, 강성노조 전횡, 반체제인사 석방 등 소리없는 북한화가 급속히 진행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당선되면 북한 김정은에게 가장 먼저 가겠다는 문재인 후보, 안철수 후보의 위장보수 가면을 국민 여러분이 밝혀냈다"며 "홍준표는 북한 핵공갈이 통하지 않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부끄러운 보수도 숨은 보수도 없다"며 "홍준표 시대의 보수는 과거와는 완전히 다를 것이다. 5월 9일 당당하고 자랑스런 국민의 힘을 보여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사전투표율과 관련해서는 "호남 사전투표율이 높다는 것은 문재인, 안철수 후보가 갈렸다는 것"이라며 "과거처럼 92% 투표율을 받는 후보가 없다는 뜻이라 우리한테는 아주 좋은 징조"라고 해석했다.

    남은 선거 운동 기간 동안 밑으로부터의 보수 혁명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언론들이 날 투명인간 취급했는데, 언론의 기울어진 운동장과 여론조작기관에 대응해 홍준표가 민중 혁명을 이끌고있다"며 "남은 3일만이라고 언론이 공정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이철우 사무총장에게 핵심 친박계 인사의 징계 해제와 바른정당 탈당파 복당 절차를 지시했다는 홍 후보는 "당내 반발은 찻잔속의 미풍에 불과하다"고 통합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오늘 아침에 당헌 104조를 근거로 당무우선권을 발동했다"며 "사무총장에게 오늘 내로 통합구도를 만들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장애인 불법동원 선거운동 의혹에 대해서는 "그걸 왜 나한테 묻냐"며 "대한민국 전체에서 이뤄지고 있는 일을 내가 어떻게 아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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