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전 막판 각당 주요 대선 후보의 부인들이 잇따라 충북을 찾아 남편에 대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6일 충북을 찾은 홍준표 자윤한국당 후보의 부인 이순삼씨. (사진=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제공)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부인 이순삼씨는 6일 오전 보은 장날을 맞아 펼쳐진 유세현장을 들러 선거사무원들을 격려하고 주민들과 대화를 이어갔다.
이 씨는 또 오후에는 청주로 이동해 가경복대시장을 찾아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남편은 초임검사 시절 청주시민으로 살았다"고 청주와의 인연을 강조하고, "반드시 당선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4일 제천에서 한 시민과 사진을 찍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부인 김정숙씨. (사진=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제공)
앞서 지난 4일에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부인 김정숙씨가 충주와 제천 등 도내 북부지역을 누비며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유권자들에게 부탁했다.
김 씨는 제천과 충주의 전통시장을 돌며 시민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일일이 응해주고, 상인들과 손을 잡으며 내조 유세를 이어갔다.
한편, 선거전 종반 후보들의 충북 방문도 이어져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7일 충주 성서동 차없는 거리에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같은 날 청주 성안길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며 세몰이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