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형 철도사고 ‘제로’ 목표를 철도안전에 2조 5천억 원이 투입된다. 관제사 자격증명제가 도입되고 지진감지시스템이 확대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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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올해 방호울타리 설치, 지진감지시스템 확대 설치, 원격시설관리시스템 시범사업 추진 등 철도안전 분야 중점대책을 담은 ‘2017년 철도안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지난해보다 32%인 6,103억 원 증가한 2조 5,038억 원을 철도안전 확보를 위해 투입하기로 했다.
올해 광역・도시철도 승강장 안전문 설치를 완료하고 철도사고 사망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선로 무단통행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잦은 사고가 발생하는 곳에 선로변 방호울타리 설치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자동차가 건널목에 접근하면 내비게이션을 통해 ‘일시정지’ 경고를 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고속철도는 내년, 일반・도시철도는 2019년까지 시설물 내진보강을 완료하고, 올해에는 지진감지시스템을 일반철도에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철도 시설에 대한 상태평가를 정기적으로 시행하도록 의무화하고 국가 차원의 철도시설 관리 중장기계획을 올해안에 수립할 계획이다.
열차운행을 통제하는 관제사에 대한 자격증명제를 도입・시행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철도안전전문기술자 지정 범위를 안전관리 분야와 통신 분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제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을 도입해 철도안전을 고도화하기위해 ‘스마트 철도안전 기본계획’도 올해안에 수립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