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역대 최고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애플과 삼성에 이어 3위 자리에 올랐다.
7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SA에 따르면 LG전자는 1분기 미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730만대를 팔아 점유율 20.0%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17.1%보다 3% 포인트 가까이 상승한 늘어났다.
이는 LG가 최근 우리나라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점유율 20%에 조금 미치지 못하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에서의 인기는 상당히 높은 것이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한 프리미엄폰 V20가 꾸준히 팔리고, K 시리즈와 X 시리즈 등 중저가폰으로도 고르게 인기를 끈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 1분기 실적에는 전략스마트폰 G6의 실적이 포함되지 않은 것이어서 점유율은 더 오를 수도 있다.
한편 올 1분기 미국시장에서 애플은 1,260만대, 점유율 34.5%로 1위를 기록했고 삼성은 900만대, 24.6%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