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9일 시행되는 제19대 대통령선거가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안정적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3일부터 약 4주 동안 전국의 개표소(251개소), 투표소(1만3964개소) 등 1만4215개소에 달하는 선거 관련 주요시설의 전기공급 설비에 대해 정밀점검 및 보강을 완료했다.
또한,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을 대비해 선거일 오전 5시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본사 및 사업소에 전력확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개표소 기술인력 파견, 투표소 공급선로 특별순시 및 긴급복구인력 비상대기 등 총 6821명이 비상근무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조환익 한전 사장은 8일 광주광역시 북구 개표소인 염주체육관을 방문해 상시 2중 전원 및 비상발전기,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를 포함한 4중 전원 구성 현황을 점검했으며, 전국의 투·개표소에 대한 안정적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