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진행된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모습.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2017~2018시즌 V-리그 여자부에서 활약할 옥석을 선별하는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 열린다.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트라이아웃에는 모두 24명의 선수가 참가해 한국 무대 문을 두드린다.
세르비아, 러시아, 세네갈, 미국, 벨라루스, 쿠바, 터키, 우크라이나, 크로아티아, 마케도니아, 체코 등 11개국 선수들이 참가한다. 연령도 23세부터 33세까지 다양하다.
포지션은 라이트가 14명으로 가장 많았다. 레프트는 1명, 레프트·라이트가 8명, 센터·라이트는 1명이다.
24명의 참가 선수 가운데 이바나 네소비치(세르비아)는 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 이바나는 2011~2012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등록명 '이바나'로 활약한 바 있는 한국 무대에 익숙한 선수다. V-리그에서 뛸 당시에도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하는 등 출중한 기량을 뽐냈다.
이바나 외에도 헤일리 스펠만(전 KGC인삼공사)과 옐리츠 바샤(전 현대건설), 캣벨(전 GS칼텍스), 테일러 심슨(전 흥국생명) 등 V-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다수 참가한다.
선수들의 운명이 정해지는 드래프트는 12일 오후에 시작된다. 드래프트 순번은 지난 시즌 성적 역순의 차등 확률 추첨으로 정한다.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발한 여자부 외국인 선수의 연봉 상한액은 15만 달러(세금 포함)다. 지난 시즌 뛴 선수와 재계약할 경우에는 15~18만 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