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조갑제 닷컴의 조갑제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점치며 보수세력이 중도와 손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지난 7일 조갑제TV를 통해 "문재인 후보가 45~48%, 홍준표 후보가 30% 내외, 안철수 후보가 15% 내외, 심상정·유승민 후보가 각각 5~10%씩 득표하는 구도가 될 것"이라면서 "소위 진보가 압승하는 구도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어 "선거 이후에 '무리한 정책 변경', '한미 동맹을 해치는 행위', '정치 보복' 등 예상되는 좌파정권의 행동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보수세력의 힘으로만은 어렵다. 그때는 중도의 손을 잡아야 한다"며 국민의당과 연대 전선을 형성해야 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수-중도 연대 전선을 형성해야만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핵심가치를 지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좌파 운동권 정권은 이미 한국 사회의 곳곳에 포진되어 있다"면서 "심하게 말하면 (좌파가 집권한 뒤) 독재적인 정책까지 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월호 리본을 단 문재인 후보가 타임지 아시아판의 표지 모델을 장식한 것과 관련해 "3년상을 치르고도 남는 시간에 아직도 리본을 달고 있는 인물이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확정적이라는 뜻"이라고 평가했다.
조 대표는 이번 조기 대선에 대해 "대통령 파면 결정으로 60일 선거가 이뤄지게 됐다. 60일 선거라는 촉박한 기간이, 보수세력이 전열을 수습하고 반격해나갈 시간을 박탈했다. 그런 점에서 헌법재판소가 문재인 정권 등장의 1등 공신이자, 대한민국 법치 민주주의를 위기로 몰아간 책임자로 평가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