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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반

    직장인 10명 중 9명 "스몰웨딩하고 싶어"

    축소가능 항목 '1위-폐백, 2위-주례'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연예인들의 스몰웨딩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스몰웨딩을 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최근 2030 직장인 743명을 대상으로 결혼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에 응답한 직장인 중 87.6%가 '스몰웨딩을 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이 같은 응답은 남성이 87.0%, 여성이 88.1%로 성별에 따른 차이가 거의 보이지 않았다.

    직장인들이 스몰웨딩을 생각하는 이유에는 '비용'과 '시간'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34.3%가 '예식에 드는 과도한 비용 부담을 줄이고 싶어서'를 선택해 1위에 꼽힌 데 이어, '시간에 쫓긴 예식 말고 즐기면서 누리는 결혼식을 하고 싶어서(22.6%)'가 2위에 꼽혔다. 3위는 '기존의 결혼식이 허례허식, 거품처럼 느껴져서(18.3%)'가, 4위는 '똑같이 정형화된 웨딩절차가 식상하게 느껴져서(11.4%)'가 각각 차지했다.

    반면 스몰웨딩을 하고 싶지 않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말만 스몰웨딩이지 실제 비용 절감 효과는 별로 없다고 생각된다(22.8%)'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또 '손품, 발품이 많이 드는 등 오히려 신경 쓸 게 많다고 느껴진다(17.4%)', '양가 부모님 등 어른들이 싫어하실 것 같다(16.3%)', '그다지 스몰웨딩에 호감이 없다(15.2%)', '스몰웨딩 보다는 격식이 있는 기존의 결혼식이 좋다(14.1%)' 등의 의견도 이어졌다.

    합리적인 결혼식을 위해 생략하거나 축소할 수 있는 항목(복수응답)으로는 ▲폐백(45.6%), ▲주례(44.1%), ▲이바지/혼수(43.1%)가 근소한 차이로 1~3위를 다퉜다. 이어 생화 등 ▲결혼식 장식(23.8%), ▲장소 대관비용(23.4%), ▲피로연(21.9%) 등의 응답이 뒤따랐다.

    반면 아무리 합리적인 결혼식을 위해서라도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것들도 있었다. 직장인들은 양보할 수 없는 것 1위에 ▲하객 접대용 음식(48.2%)을 꼽았다. 2위는 턱시도, 웨딩드레스 등 ▲의상비용(38.8%)이, 3위는 ▲스냅사진∙영상(33.0%)이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도 ▲축가(21.1%), ▲사회(19.7%), ▲결혼식 자체(19.4%)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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