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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심상정, 12시간 집중유세 '올인'



국회/정당

    '완주' 심상정, 12시간 집중유세 '올인'

    "내일 촛불 시민혁명 대단원의 막 내려…강한 개혁 위해 심상정으로"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대선을 하루 앞두고 8일 서울 신촌 에서 12시간 집중 유세를 펼쳤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부터 오후 10시까지 장장 10시간에 걸쳐 이른바 '촛불민심과 함께하는 필리버스킹(필리버스터+버스킹)'이라는 이름으로 2030세대의 표심 잡기에 나섰다.

    필리버스킹은 의회에서 다수당의 독재를 막기 위해 발언을 이어가는 필리버스터와 거리 공연을 뜻하는 버스킹의 합성어로 거대 정당의 독주를 막겠다는 뜻이 담겨있다.

    심 후보는 "내일이면 촛불 시민혁명이 대단원의 막이 내려진다"며 "이제 내일은 더 강한 개혁. 더 큰 변화를 위해서 저 심상정에게 투표하는 날"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목소리가 쉬어 다소 답답함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지지를 호소하는 목소리에는 힘이 느껴졌다.

    심 후보는 "사회적 약자와 청년들, 미래 여성들의 꿈이 열릴 것이다. 저 심상정이 강해져야 대한민국이 강해 진다"며 "개혁의 키를 심상정이 쥐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문 후보와 보수 후보의 대결이 돼서는 안 된다며 "문 후보의 오른쪽이 아니라 문 후보의 왼쪽을 강화시켜야 대한민국 미래로 갈 수 있다"며 "심상정이 강해져야 내 삶 바꾸는 대한민국 열어갈 수 있다. 심상정이 더 강해져야 비정규직을 벗어나는 사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진보 정당으로 대선과 지방선거 등에서 늘 사퇴 압박을 받아왔던 심 후보는 이날 선거운동을 끝으로 19대 대선을 완주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심 후보는 연설 말미에 "청년들, 비정규직 노동자들, 장애인들 등 새로운 대한민국 열망하는 뜨거운 성원과 지지를 온몸으로 느끼며 수많은 소수자들이 다수라는 것을 확인하며 달려왔다"며 "작은 정의당 거대한 소수 만드는 거대한 지도부"라며 함께 해온 유세단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시민 발언대에는 간호사, 노무사, 청소노동자, KTX승무원, 목사, 상인 등 다양한 시민들이 개혁의 바람을 전했다.

    심 후보는 이날 자정까지 신촌 일대를 누비며 막판 지지를 호소하며 '12시간 집중 유세'와 선거운동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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