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정치 일반

    5당5색, 대선캠프 유세단의 목소리를 듣다

    "마지막까지 응원하면서 소중한 한 표 꼭 행사해주세요!"

    - 꽃할배유세단 '문재인 찍어 촛불혁명을 투표혁명으로 완성시킵시다'
    - 빅토리유세단 '강한 대한민국 만들 후보 홍준표!'
    - 안심유세단 '시민 스스로 바꿔야 합니다. 안철수 응원해주세요.'
    - 국토대장정팀 '유승민! 소신투표로 기적을 이뤄주십시오!'
    - 세그웨이유세단 '진정한 개혁, 심상정 만이 성공시킬 수 있습니다'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50~20:00)
    ■ 방송일 : 2017년 5월 8일 (월)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① 원혜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꽃할배 유세단)
    ② 신보라 의원 (자유한국당 빅토리 유세단)
    ③ 장준성 서울시당 청년위원장 (국민의당 안심유세단)
    ④ 이학재 의원 (바른정당 국토대장정팀)
    ⑤ 배준호 청년선대본부장 (정의당 세그웨이 유세단)

     



    ◇ 정관용> 주요 다섯 정당에는 참 독특한 유세단들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제 하나하나 연결해서 마지막 지지 호소하는 목소리 한번 들어보도록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에는 꽃할배 유세단이 있답니다. 원혜영 의원 연결합니다. 원 의원님, 안녕하세요.

    ◆ 원혜영> 반갑습니다.

    ◇ 정관용> 꽃할배 유세단이 뭐예요?

    ◆ 원혜영> 꽃보다 할배 그 이름 따서 나이먹은 사람들로 유세단을 만들었습니다.

    ◇ 정관용> 어떤 분들이에요?

    ◆ 원혜영> 우리 돌아온 사형수 이철 의원,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유홍준 교수, 유시민 작가의 누나 유시춘 소설가 그리고 김학민 이한열기념사업회 이사장, 박재동 화백, 시사만화의 대부죠. 그리고 사물놀이의 거장 김덕수 교수 또 엽기수석으로 유명한 유인태 의원. 이렇게 나이먹은 경로우대증 소지자들로 구성한 유세단입니다.

    ◇ 정관용> 꽃할배 말고 꽃할매도 한 분 계시네요, 유시춘 선생.

    ◆ 원혜영> 네, 유시춘 씨가 홍일점으로 끼었습니다.

    ◇ 정관용> 이런 꽃할배 유세단을 만들자라는 아이디어는 누가 냈습니까?

    ◆ 원혜영> 우리 기획하시는 젊은 분들이 우리 임종석 의원, 김민석 의원 이런 젊은 의원들이 냈습니다.

    ◇ 정관용> 어때요. 같이 다니시면 주변 반응이 어떻게 나와요?

    ◆ 원혜영> 재미있어 해요. 우선 망가지는 콘셉트거든요. 나비넥타이 하고 아주 알록달록한 캬바레 복장 하고 그러니까 재미있어 합니다.

    ◇ 정관용> 아니, 캬바레 복장에 나비넥타이 매고 다니신다고요?

    ◆ 원혜영> 네.

    ◇ 정관용> 원혜영 의원도 그렇게 하고 다니세요?

    ◆ 원혜영> 네, 그런데 형편상 저만 제일 반짝이 입고 나머지는 대충 맞췄습니다.

    ◇ 정관용> 경로우대증 가지신 분들이 춤도 추고 막 그러십니까?

    ◆ 원혜영> 그렇습니다, 노래도 하고. 특히 우리 박재동 화백의 랩이라든가 김덕수 선생의 창은 대단해요, 인기가.

    ◇ 정관용> 주민들 반응이 어땠습니까?

    ◆ 원혜영> 우선 처음에는 이게 노년층들을 상대로 한 시니어 유세단 이런 게 있나 본데 젊으신 분들이 더 좋아해요. 그래서 가리지 않고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꽃할배유세단 (사진=더불어민주당 박경미의원실)

     



    ◇ 정관용> 그럴 것 같아요.

    ◆ 원혜영> 복장도 우습고 또 율동도 제대로 할 리가 없지 않습니까? 어색하고 그러니까 그게 더 즐겁고 신선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 정관용> 전국을 다 다니셨어요?

    ◆ 원혜영> 네, 그렇습니다.

    ◇ 정관용> 지금은 어디 계세요?

    ◆ 원혜영> 오늘은 광화문에서 지금 마지막 유세. 문재인 후보 지지 광화문 유세에서 이제 막 마지막 유세를 마치고 지금 인터뷰하러 나왔습니다.

    ◇ 정관용> 마지막 유세현장을 광화문으로 잡은 특별한 이유가 있겠죠?

    ◆ 원혜영> 네, 그렇죠. 장미대선이라고 하지만 촛불로 이루어진 대선 아닙니까? 그것의 목표는 누구 하나 새로운 대통령 뽑는 데에 끝나는 게 아니다.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어야 한다는 우리 시민들의 명령을 받든 선거이기 때문에 또 촛불혁명의 상징인 광화문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하게 됐습니다.

    ◇ 정관용> 선거운동 기간 동안 쭉 하루 하루 지나면서 어때요?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가 좀 더 커지는 것을 느끼세요. 아니면 계속 비슷합니까?

    ◆ 원혜영> 그게 빠르게 느껴지네요. 특히 호남을 1박 2일로 돌았는데 그리고 충청을 돌았는데. 그 전의 느낌하고 확 달라진 게 느껴집니다. 무엇보다도 후보 이런 것보다도 정권교체에 대한 절실함 그리고 제대로 된 정권교체, 진짜 정권교체에 대한 갈망 요구가 있어서 그 반응이 문재인 후보, 우리 민주당에 대한 지지로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정관용> 청취자분들께 한 1분 정도 마지막 지지 호소 해 보시죠.

    ◆ 원혜영> 최순실이 최서원으로 이름을 바꿨지만 역시 최순실 아닙니까? 새누리당이 아무리 자유한국당으로 바꿔도 그건 그대로 바뀌지 않습니다. 진짜 정권교체가 되어야 합니다. 제대로 된 정권교체를 촛불시민의 명령을 받들어서 할 수 있는 후보가 문재인입니다. 촛불혁명을 투표혁명으로 완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정관용> 알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시고요. 오늘 고맙습니다.

    ◆ 원혜영> 고맙습니다.

    ◇ 정관용> 더불어민주당 꽃할배 유세단의 원혜영 의원이었고요. 이번에는 자유한국당인데요. 자유한국당의 빅토리 유세단단이 있답니다. 신보라 의원 연결합니다. 신 의원 안녕하세요.

    ◆ 신보라> 안녕하십니까?

    ◇ 정관용> 빅토리 유세단 이름 그대로 승리를 위한 유세단. 어떻게 만들어진 유세단입니까?

    ◆ 신보라> 빅토리 유세단은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의원들 중심으로 되어 있고요. 원유철 의원님 그다음에 조훈현, 김순례,송희경. 저와 같이 일자리, 청년, 4차 산업혁명, 여성 등을 대표해서 홍준표 후보의 공약을 소개하고 지지를 호소하는 활동을 하기 위해서 모인 유세단입니다.

    ◇ 정관용> 유세단이 여럿 있나요, 자유한국당 내에도?

    ◆ 신보라> 유세단도 굉장히 많죠. 자전거로 유세하는 유세단도 있고요. 그다음에 홍대 캠퍼스, 홍준표 대통령 캠퍼스라는 제목의 청년 유세단도 있고요.

    ◇ 정관용> 빅토리 유세단이 그 중에 아마 가장 대표격 되는 유세단이겠네요?

    ◆ 신보라> 네, 또 그렇기도 합니다. 저희가 전국 방방곡곡 안 가는 곳이 없을 정도로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지금은 어디 계세요?

    ◆ 신보라> 지금은 지금 7시부터 서울의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우리 또 서울대첩을 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장 열기도 엄청 뜨거운 상황이고요.

    자유한국당 빅토리유세단 (사진=원유철의원 블로그)

     



    ◇ 정관용> 대한문 앞에?

    ◆ 신보라> 네.

    ◇ 정관용> 그곳 대한문 앞이면 탄핵 반대집회가 계속 열렸던 그 장소 아닙니까?

    ◆ 신보라> 네, 상징적인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제 홍준표 후보가 대통합을 이루어서 우리나라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그런 상징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또 자리가 마련된 측면도 있습니다.

    ◇ 정관용> 아니, 혹시 그러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도 탄핵 반대라고 사람들이 이해해도 되나요?

    ◆ 신보라> 어쨌든 중요한 건 이제 대통합이 필요하다. 그리고 잘못된 것은 잘못된 거고 또 바꿔야 될 것들은 바꿔야 된다. 이런 개혁의 목소리를 가장 또 주창하고 계시고 있기 때문에요.

    ◇ 정관용> 선거운동 기간 하루 하루 지나면서 현장 민심의 변화가 어떤 식으로 느껴지던가요?

    ◆ 신보라> 처음에는 냉랭한 측면도 있었지만 급격하게 지지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면서 또 유세현장도 점차 고조되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저도 정말 체감하는 것이요, 운전하시는 분들도 손을 흔들어주시는 분들도 정말 많고요. 그리고 저희가 유세가 끝나고 나면 사진도 많이 찍자, 이렇게 하시는 분들 정말 많고 또 율동에 맞춰 춤을 추는 그런 분위기도 굉장히 많습니다. 한마디로 축제의 분위기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정관용> 냉랭하던 분위기가 그렇게 급격한 호응으로 전환되는 결정적 계기는 뭐였었습니까?

    ◆ 신보라> 홍준표 후보는 안보, 경제, 일자리 등 어떤 보수의 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확실한 국정운영 철학을 보여줬거든요. 그래서 가장 강한 대한민국, 그리고 지금 불확실성의 시대 그다음에 불안한 지금 시대에서 강하게 맞서면서 다른 나라들과도 상대할 수 있고 안에서는 또 포용할 수 있는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하는 믿음이 저는 생겨났다고 봅니다.

    ◇ 정관용> 전국을 다니셨을 텐데 지역별로 좀 차이도 느껴지죠, 아무래도?

    ◆ 신보라> 우선 TK, PK 지역에서는 홍준표 후보로의 어떤 단일화된 지지를 저는 강하게 느낄 수 있었고요. 저는 또 이제 태어나고 자란 곳이 호남 지역이다 보니까 호남 지역도 많이 다녔습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홍준표 후보의 또 처가가 전북 부안이거든요. 그래서 새만금에서 규제프리존을 만들어서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겠다, 이런 공약에 대해서도 상당한 또 지지를 받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정관용> 마지막으로 1분 정도 우리 청취자분들께 지지 호소하실 시간 드리겠습니다.

    ◆ 신보라> 홍준표 후보는 다들 아시지만 무수저 출신이십니다. 하지만 강한 대한민국 만들 수 있다 약속하고 있고요. 어떤 보수의 가치를 기반으로 확실한 국정철학 보여줬습니다. 강한 안보, 강한 대한민국으로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 책임질 수 있는 후보고요. 또한 준비된 후보입니다. 4선 국회의원, 당대표, 재선 도지사까지 지낸 입법, 사법, 행정을 경험한 유일한 후보입니다. 홍준표 후보, 세금으로 만들어내는 일자리 아니라 정말 기업이 만들어내는 정말 청년일자리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 마지막 유세 11시 홍대역 8번 출구에서 있습니다. 청년들도 함께할 수 있는 후보, 홍준표 후보를 당당히 지지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정관용>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신보라> 네.

    ◇ 정관용> 자유한국당 빅토리 유세단의 신보라 의원이었고요. 이번에는 국민의당 안심청년 유세단이 있답니다. 국민의당 서울시당 청년위원장 장준성 위원장 안녕하세요?

    ◆ 장준성> 안녕하세요.

    ◇ 정관용> 안심청년 유세단 뭐예요?

    ◆ 장준성> 안철수의 마음을 청년에게 전하기 위해 만들어진 청년 중심의 유세단입니다. 2030 청년들이 중심이 돼서 우리 청년과 국민들에게 청년답게 톡톡 튀는 청년 프로그램 유세하고 있습니다. 내용을 보면 아재개그, 청년연설, 청년율동, 분장 등을 활용해서 국민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고요. 즉 우리 청년들이 힘든 요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청년단체가 죽어 있는 것 같아서 우리 청년들이 청년의 문제 스스로 해결해 보자는 뜻에서 안심유세단을 직접 기획하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 국민의당에 있는 젊은 국회의원분들이 만든 게 아닌 거네요?

    ◆ 장준성> 네, 맞습니다. 저희가 스스로 만들었습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 젊은 지지자들?

    ◆ 장준성> 네, 맞습니다.

    ◇ 정관용> 어떤 분들이 함께하는 겁니까, 그렇다면?

    ◆ 장준성> 단원 전체가 일단 서울시당 청년위원들로 구성되어 있고요. 국민의당 창당정신인 새정치에 대한 열정이 강한 친구들입니다. 고정 유세원 10명과 자유봉사대원 10명으로 유동적으로 구성되어 있고요. 저희 서울시당 청년위원 자체가 회사원, 자영업자, 주부, 예술인, 대학생, 청년 백수 이렇게 2030으로 구성돼 있고 저는 이런 게 바로 일반 국민으로 구성된 것이 대성정당이나 풀뿌리 정당의 참모습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 정관용> 그런데 회사원이나 자영업자 분들은 자신의 생업이 있는데 유세단 일정 참여하기 쉽지 않으셨겠어요?

    ◆ 장준성> 그래서 일단 저부터도 IT를 하고 있는 평범한 회사원이고요. 그렇다 보니 저부터가 정신이 없이 바빴습니다. 안심유세단 구성이 다양한 직업을 가진 청년 단원이다 보니까 스케줄을 맞추기가 되게 어렵더라고요.

    ◇ 정관용> 그러니까요.

    ◆ 장준성> 그래서 유세단 모습이 요즘은 유동적으로 많이 바뀌었기는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차나 반차, 시간을 쪼개서 활동해 준 단원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국민의당 안심유세단(사진=국민의당 서울시당 청년위원회 블로그)

     



    ◇ 정관용> 아까 프로그램 내용 소개할 때 아재개그 이런 것을 한다고요. 아재개그는 왜 하시는 겁니까, 청년들이?

    ◆ 장준성> 안철수 성대모사를 해서 다가가기 쉽게. 아무래도 딱딱한 연설보다는 그런 장면들을 보여주면 웃기잖아요. 친근함을 주고 싶었습니다.

    ◇ 정관용> 하기는 안철수 후보도 50대 후반이니까 아재죠.

    ◆ 장준성> 네, 맞습니다.

    ◇ 정관용> 율동도 하고 노래도 하고 그 연습은 어디서 어떻게 하셨어요, 그래?

    ◆ 장준성> 율동은 누구나 따라하기 쉽게 쉬운 율동부터 고급 단계까지 다양하게 있고요. 저 또한 음악 자체가 청년, 중년, 노년에 맞게 다양하기 때문에 저희 유세단장님이 예쁘게 잘 짜주셨어요. 그래서 연습은 대체로 저녁 늦게나 새벽에. 시간이 없기 때문에 새벽에 길에서 한다든지 빈 공간에서 틈틈이.

    ◇ 정관용> 다들 직업을 가지신 분들이라 전국을 다 누비기는 어려우셨겠는데요. 그렇죠?

    ◆ 장준성> 저희는 전국은 아니고요. 서울 전체를 돌아다니는 청년이기 때문에 서울 전체를 커버했습니다.

    ◇ 정관용> 서울 지역만?

    ◆ 장준성> 네.

    ◇ 정관용> 공식 선거운동이 하루 하루 시작되고 하루 하루 날짜가 지나가면서 어때요? 여론조사 추이로 봐서는 지지도가 한참 올라갔다가 쭉 떨어지는 그런 모양새를 보였었는데 현장의 열기도 혹시 좀 꺾이고 그러던가요?

    ◆ 장준성> 제가 본 안철수 현상을 봤을 때는 옛날의 안철수 현상이 다시 부활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예전보다 더 인기가 훨씬 높아졌던 느낌을 받았고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겠지만 저는 안철수 후보님이 꼭 당선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 정관용> 마지막 1분 청취자분들께 지지 호소하실 시간 드리죠.

    ◆ 장준성> 국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민의당 청년위원장 장준성입니다. 젊은 피고요. 저희 청년위원은 되게 젊은 다양한 층이 구성돼 있습니다. 저도 IT기술자라 말솜씨가 뛰어나지는 않습니다. 부족한 언변에도 우선 드리고 싶은 말은 4차 산업이라는 큰 변화가 왔다는 겁니다. 앞으로 새로 생길 일자리보다 사라지는 일자리가 더 많을 수 있습니다. 이런 큰 변화에서 우리나라가 4차 산업을 주도하고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우리 청년과 국민들이 많이 응원해 주고 지지해 주십시오. 지난겨울에 우리 국민이 지켜낸 소중한 국민 주권. 저희 같은 일반 국민이 이루어냈다고 저희는 생각합니다. 정치는 엘리트에 의한 특정한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라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모두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청년 여러분이 알아서 바뀌겠지 하시면 안 되고요. 우리 스스로가 바꿔야 됩니다. 내일 5월 9일 날 이제 투표가 남았으니까요. 꼭 뽑아주시고요. 안철수 후보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 정관용> 알겠습니다.

    ◆ 장준성> 끝으로 저희 안심유세단의 단장님 김성진 단장님하고 단원들에게 대선기간 내내 수고 많았다고. 감사합니다.

    ◇ 정관용>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세요. 고맙습니다.

    ◆ 장준성> 감사합니다.

    ◇ 정관용> 국민의당의 장준성 서울시당 청년위원장이었고요.
    이번에는 바른정당 순서인데요. 바른정당에는 유승민 후보 지지유세를 위해서 국토대장정을 떠난 국토대장정팀이 있습니다. 이학재 의원 연결해 보죠. 안녕하세요.

    ◆ 이학재> 안녕하세요, 이학재입니다.

    ◇ 정관용> 국토대장정 언제부터 어디로, 얼마나 걸으신 거예요?

    ◆ 이학재> 4월 22일부터 오늘까지 17일간 582km 걸었습니다. 이제 곧 명동까지 가는데 590km 걷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 루트가 어떻게 됐습니까?

    ◆ 이학재> 부산에서 출발을 해서 저쪽에 울산으로 해서 대구로 해서 대전으로 해서 세종으로 해서 천안으로 해서 이렇게 올라왔습니다.

    ◇ 정관용> 어떤 분들하고 함께 걸으신 거예요?

    ◆ 이학재> 은평의 정용만 위원장님하고 대구의 남호균 위원장님 그리고 후보 보좌관인 허신열 보좌관, 저 이렇게. 이 4명은 처음부터 끝까지 완주를 한 거고요. 중간중간에 우리 후보라든지 당대표라든지 또 지역의 위원장님이나 지지자들 이런 분들이 자주 자주 참여를 했었습니다.

    ◇ 정관용> 건강 괜찮으세요?

    ◆ 이학재> 좀 다리에 조금 무리가 있는 건 사실인데. 견딜 만합니다.

    ◇ 정관용> 물집 잡히지 않았어요, 발에?

    ◆ 이학재> 물집 초반에 많이 잡혔고요. 지금은 저는 이제 많이 발에 굳은 살이 많이 배겼고 그 중에 같이 걷던 분들 중에서 한 분은 발톱 하나를 뺐고. 또 어떤 또 한 분은 발톱 2개가 까맣게 죽어 있는 상태라서 빠질 예정입니다.

    ◇ 정관용> 그렇게 발톱 빠지신 분도 계속 같이 걸은 거예요?

    ◆ 이학재> 네, 그 상태로. . .

    ◇ 정관용> 대단하시네요.

    ◆ 이학재> 계속 걸었습니다.

    바른정당 국토대장정팀 (사진=이학재의원실)

     



    ◇ 정관용> 아니, 그렇게 고된 국토대장정을 해야 되겠다, 그렇게 마음먹은 계기가 뭡니까?

    ◆ 이학재> 저희가 사실 출발 당시만 해도 이 선거가 혼란 속에서 치러지고 또 선거운동 기간이 굉장히 짧고. 또 유승민 후보에 대한 배신자 프레임이 딱 이렇게 갇혀 있고 그래서 지지율이 안 오르는데. 유승민 후보를 좀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간절하게 호소하면서 알려야 되겠다. 그런 차원에서 출발을 했고요. 또 아울러서 보수의 새로운 길을 열어야 된다, 그런 좀 절박한 심정으로 걷게 됐습니다.

    ◇ 정관용> 계속 걸었으니 지역 민심은 정말 온몸으로 느끼셨을 것 같은데. 소감이 어떠세요?

    ◆ 이학재> 많이 달라졌습니다. 좀 전에 말씀드린 대로 출발 당시만 하더라도 진짜 분위기가 싸했는데 국토종주 중반쯤 지나면서, 5월 초가 지나면서 후보 토론으로 인해서 유승민 후보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됐고. 또 이제 13명이 집단탈당을 했잖아요.

    ◇ 정관용> 그렇죠.

    ◆ 이학재> 그때에 국민들의 어떤 정의감을 불러일으켜지지 않았나 하는 그런 생각이고. 또 5월 초를 지나면서 유승민 후보에 대한 지지가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 TV토론 한 번 할 때마다 또 그다음에 집단탈당 사태 있은 이후 거리에서 만나는 시민들의 표정이 달라요?

    ◆ 이학재> 네, 확실히 다르고요. 이제 저희가 기호 4번이니까 손가락 4개로 이렇게 흔들면서 인사하는 분. 또 고생한다고 엄지척 해 주시는 분 또 음료수 갖다주시는 분. 저희를 막 찾아서. . . 저희는 계속 이동하니까 찾아서 음료수 가지고 갖고오시는 분. 이런 분들이 참 많이 있으셨습니다.

    ◇ 정관용> 참 아이러니하네요. 탈당한 의원들한테 고마워하셔야 되겠어요.

    ◆ 이학재> 네.

    ◇ 정관용> 마지막으로 유승민 후보 지지 호소하실 시간 1분 드릴게요. 말씀하시죠.

    ◆ 이학재> 국민 여러분들께서 TV토론을 통해서 유승민 후보를 잘 보셨을 텐데요. 정말 유승민 후보는 국정 전반에 대해서 이해와 해결능력을 잘 갖춘 그런 후보입니다. 그리고 누구 앞에서도 당당한 후보거든요. 아마 외교를 한다고 하면 자강외교를 정말 당당하게 국익을 우선해서 할 후보입니다. 그리고 이런 지금 굉장히 경제가 어려운데 이러한 어려운 경제를 잘 풀어내는 후보고 또 소외된 국민을 따뜻하게 보듬을 그럴 후보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유승민 후보에게 꼭 소신투표 하셔서 기적을 이뤄주실 것을 간곡하게 호소드립니다.

    ◇ 정관용>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세요. 고맙습니다.

    ◆ 이학재> 감사합니다.

    ◇ 정관용> 바른정당 국토대장정팀의 이학재 의원이었고요. 마지막으로 정의당 순서인데 정의당에는 세그웨이 유세단이 있답니다. 배준호 선대본부장 연결해 보죠. 배준호 본부장 나와 계시죠?

    ◆ 배준호> 안녕하세요. 정의당 배준호입니다.

    ◇ 정관용> 세그웨이가 뭐예요?

    ◆ 배준호> 세그웨이라는 게요, 2륜 전동기구인데요. 서서 이동할 수 있는. 올라타서 서서 이동할 수 있는 그런 이동수단입니다.

    ◇ 정관용> 거리에서 가끔 봤는데. 그러니까 혼자 타서 뭐라고 그래요. 1인용 전동휠 이렇게 말하면 되나요?

    ◆ 배준호> 네, 맞습니다.

    ◇ 정관용> 그거 어렵지 않아요, 타는 데?

    ◆ 배준호> 처음 타시는 분들도 한 20분 정도 연습하시면 금방 타실 수 있습니다.

    ◇ 정관용> 그래요? 이 세그웨이를 타고 유세를 해야 되겠다,이런 생각은 어떻게 하게 되셨어요?

    정의당 세그웨이유세단 (사진=정의당 청년선거대책본부)

     



    ◆ 배준호> 아무래도 저희 정의당이 좀 선거비용이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좀 다른 정당만큼 크게 하지는 못하니까 좀 작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이 뭐가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이런 거 타면서 거리에서 시민들 눈도 맞추고 또 지나가면서 이야기도 좀 듣고 하면 좋겠다 하는 생각에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 정관용> 그럼 유세단 몇 명이, 전부 다 세그웨이를 타고 한꺼번에 다니는 거예요. 아니면 따로따로 세그웨이 타고 다니는 거예요. 어떻게 하시는 겁니까?

    ◆ 배준호> 본유세단은 따로 있고요. 저희는 약간 별동대처럼. 그래서 세그웨이 타고 다니는 유세단은 타는 사람 4명이었고요. 이제 제가 인솔해서 이렇게 같이 대학가 중심으로 많이 다녔습니다.

    ◇ 정관용> 젊은층 중심으로?

    ◆ 배준호> 네.

    ◇ 정관용> 면 대 면으로 목소리 들어보니까 어때요? 젊은이들이 이번 대선에 관심도 많죠?

    ◆ 배준호> 관심이 20대 청년들한테 가지는 편견 중의 하나가 정치에 대한 무관심이 크다라는 건데 이번 대선은 확실히 다른 것 같더라고요. 아무래도 작년 촛불정국 이후에 펼쳐지는 대선이다 보니까. 덕분에 저희 정의당, 진보정당에도 다들 많이 관심도 가져주시고 많이 물어봐주시고 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정책에 대한 질문들도 많이 하셔서 지난 대선과는 젊은이들이 약간 좀 더 분위기가 다르지 않나 이런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 정관용> 또 세그웨이 4대가 동시에 다니면 아무래도 눈길을 좀 끌었겠네요. 인터뷰: 아무래도 일렬로 다니기도 하고 이렇게 S자, 곡선을 그리면서 가기도 하고. 그리고 이제 타보고 싶어하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좀 위험해서 그렇게 탑승하게는 많이 못 해 드렸습니다.

    ◇ 정관용> 어때요? 심상정 후보에 대한 지지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는 게 느껴지세요, 어떠세요?

    ◆ 배준호> 선거 초반에는 아무래도 좀 지지율도 낮고 이렇게 언론의 다른 당 경선 이런 게 끝나지가 않아서 언론의 주목도도 낮고 했었는데 본선거 들어오고 나서 토론회 거치면서는 반응이 정말 폭발적으로 달라지더라고요. 지지율 늘어난다는 것도 현장에서도 바로바로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 정관용> 마지막으로 기호 5번 심상정 후보 지지 호소하실 시간 한 1분 드리겠습니다. 말씀하시죠.

    ◆ 배준호> 우리 심상정 후보 다들 아시는 것처럼 불가능해 보이는 진보정치 지금까지 이렇게 끌고 한국 사회 한번 바꿔보겠다는 일념으로 지금까지 왔습니다. 특히 대한민국 청년들이 출발선부터 굉장히 불평등한 상황에 놓여 있는데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청년사회상속제 같은 과감한 정책들 저희가 준비를 해서 이번 대선 임하고 있고요. 특히 20대에서 지금 문재인 후보에 이어서 지금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는 20대에서는 이제 거의 양강구도라고 볼 수 있는 상황까지 저희는 왔다고 보고 있거든요. 젊은층에서 더 폭발적인 지지를 해 주시면 대한민국이 흔들리지 않는 개혁 심상정 후보와 정의당이 이뤄낼 수 있으니까 내일 꼭 5번에 득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정관용> 하루하루 지나갈수록 거리 민심이 뜨거워진다 이렇게 느끼신다 이 말이죠?

    ◆ 배준호> 네, 오늘도 지금 신촌에 나와 있는데요. 제가 지금 잠깐 전화인터뷰 때문에 카페에 와서 이렇게 통화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뜨겁습니다.

    ◇ 정관용> 알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 배준호> 감사합니다.

    ◇ 정관용> 정의당의 세그웨이 유세단 배준호 청년선대본부장까지. 다섯 정당의 참 톡톡 튀는 이름과 또 톡톡 튀는 개념의 콘셉트의 그런 유세단들을 만들어서 활동을 하고 계시다 이런 것을 느끼게 됐고요. 다섯 분 연결해서 하루하루 갈수록 열기가 어떻습니까 그러니까 다섯 분 다 뜨거워진다 그래요. 이래도 되는 겁니까? 다섯 분 다 뜨거워질 수 있나요. 하기는 그럴 수도 있죠. 선거에 별로 관심이 없다가 국민들이 한 후보, 한 후보 다 관심을 더 많이 보여줄 수도 있죠. 다들 좋은 성과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CBS 시사자키 홈페이지 바로 가기]
    [CBS 시사자키 페이스북 페이지 바로 가기]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