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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파 vs 국내파' NH투자증권 챔피언십 1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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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파 vs 국내파' NH투자증권 챔피언십 12일 개막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포스터. (사진=KLPGA 제공)

     

    미국파와 국내파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7시즌 8번째 대회인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오는 12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용인 수원컨트리클럽(파72·6494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미림(27), 김효주(22), 그리고 재미교포 앨리슨 리(21)가 출전한다.

    이미림은 기아 클래식 우승으로 LPGA 통산 3승을 기록 중이고, 김효주도 LPGA 투어 통산 3승을 올렸다. 특히 미국 진출 전인 2014년 KLPGA 투어 상금왕이고, KLPGA 투어 시즌 첫 대회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챔피언이기도 하다.

    김효주는 교생실습을 위해 국내에 머물고 있다. 4월 롯데 챔피언십이 마지막 대회.

    김효주는 "샷과 퍼트 모두 시합을 계속 뛰어야 감이 유지되는데 그러지 못해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서 "처음 대회를 치르는 코스이기 때문에 연습 라운드에서 홀별 특성을 파악하는데 집중하고, 부족한 퍼트 연습량을 늘려가며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LPGA 투어 시즌 첫 다승자인 김해림(27)이 국내파 대표다. 김해림은 지난주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우승으로 시즌 첫 다승자가 됐다. 대회 2연패.

    김해림은 "생각보다 목표(시즌 4승)에 빠르게 다가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다음 우승이 또 언제 온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마음을 비우고 매 경기에 집중하고자 한다"면서 "지난해를 돌이켜보면 그린이 빠르고 경사가 심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린 공략에 유의하며 대회를 준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디펜딩 챔피언 장수연(23)도 우승 후보 중 하나다. 장수연은 지난해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정상에 올랐다.

    장수연은 "처음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했던 롯데렌터카 여자오픈보다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다"면서 "LPGA 롯데 챔피언십을 제외하면 올해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코스도 개인적으로 잘 맞고, 작년에 우승했던 좋은 기억도 있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밖에 김민선(22), 김지현(26), 이정은(21), 박민지(19)도 다승에 도전한다. 고진영(22), 배선우(23), 이승현(26) 등도 첫 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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