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울산시 중구 중앙동 제1투표소에서 유권자가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사진=반웅규 기자)
19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전 6시부터 울산지역에서도 투표가 일제히 시작돼 오후 2시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2시 기준 울산 전체 유권자 94만1000여 명(사전투표자 25만7000여 명) 중 30만1000여 명이 투표를 마쳐 59.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국 평균 투표율보다는 0.6%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18대 대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52.4%)과 비교하면 7%포인트 가까이 높은 상황이다.
구군별로는 북구가 61.3%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으며, 중구 59.7%, 울주군 58.9%, 남구 58.8%, 동구 58.2% 순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후 8시 투표가 종료되면 울산지역 5개 개표소로 투표함이 옮겨져 곧바로 개표가 진행된다.
당선자 윤곽은 선거 다음날인 10일 오전 2시쯤 드러날 전망이다.
이번 대선은 지난 선거보다 2시간 늦은 오후 8시까지 진행되는 데다 지난주 사전투표까지 치러져 어느 때보다 높은 투표율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