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충북지역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찢거나 휴대폰으로 촬영해 적발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까지 도내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훼손 3건, 촬영 5건 등 모두 8건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쯤 제천의 한 투표소에서 A(50) 씨가 노모와 함께 기표소에 들어가는 것을 제지하자 자신의 투표용지를 찢었다.
또 오전 10시 50분쯤에는 청주시 강서동의 한 투표소에서 B(58) 씨가 투표용지를 촬영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앞서 지난주 대선 사전투표 기간에도 도내에서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훼손해 적발된 사례가 35건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