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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사관 "새 대통령과 언제 어디서든 만날 준비 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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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대사관 "새 대통령과 언제 어디서든 만날 준비 돼 있어"

    美 등 외신들 "미국에 NO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던 문재인 당선 예상" 보도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저녁 8시를 기해 종료된 가운데 주한 미국 대사관은 "한미 양측의 긴밀하고 협력적인 관계를 기대하며 새 대통령과 언제 어디에서든 만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KBS·MBC·SBS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신뢰도 95%, 오차범위 ±0.8%)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1.4%로 압도적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일본 대사관 측도 대통령 당선자가 확정되면 면담 일정을 적극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신들도 이날 출구조사 결과를 속보로 보도했다.

    영국 BBC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한국 국민들이 압도적으로 진보성향의 문재인 후보를 선택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 역시 "한국 대선 출구조사에서 '미국에 노(No)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 문재인 후보가 큰 표차로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한국 국민은 진보성향의 문 후보를 택했다"면서 "한국 대북정책에 변화가 있을 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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