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광화문 광장은 5.9 대선의 상징일 지도 모릅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터지자 분노한 군중은 광화문에서 촛불을 들었고, 결국 대통령을 탄핵시켜 조기대선을 이끌어냈습니다.
감춰져있던 부정과 사적인 논공행상 등 박근혜 정권의 적폐가 만천하에 드러났고, 주권자들은 이번 대선에서 표로 심판했습니다.
광화문 광정의 상징성을 의식한 듯 언론도 아예 광화문에 중계 부스를 설치했습니다.
미세먼지에 비까지 추적추적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많은 시민들이 광화문에 나와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5월 9일 저녁 8시, 투표가 종료되고 방송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는 순간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졌습니다.
밤 11시 40분 당선이 확실시 되자, 문재인 후보는 다시 광화문을 찾았고, 지지자들과 시민들은 환호하며 당선을 축하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역사가 새로 쓰여진 그날, 광화문 현장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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