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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당선에 울산 글로벌산업도시 도약 기대

울산

    文 당선에 울산 글로벌산업도시 도약 기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지난달 22일 울산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문재인 정부의 출범으로 울산에서는 미래형 글로벌 산업도시로의 도약과 조선산업 회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 크게 세가지의 울산 맞춤 공약을 내걸었다.

    우선 글로벌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새로운 지역주력산업 발굴을 약속했다.

    조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선 해양 플랜트 연구원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국립 3D프린팅 연구원 설립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재해·재난클러스터를 조성을 통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혁신도시에 이전한 에너지기업들이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길도 열어줄 것을 약속했다.

    울산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공약도 눈에 띈다.

    문 대통령은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형 공공병원 설립을 공약했다.

    또 황어 떼가 회귀하는 태화강변을 국가정원으로 지정해 생태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도시외곽순환도로 조기 개통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원전과 재난 안전에 대한 공약도 내걸었다.

    문 대통령은 신고리 5·6호기 건설 전면 백지화와 울산 주변 지역에 있는 원전을 단계별로 정리하겠다고 공약했다.

    각종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석유화학공단의 노후시설과 지하배관의 안전진단·보수사업을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이밖에 재해·재난관리클러스터와 지진방재센터 건립을 통한 국가산업단지의 종합적인 방재계획 수립도 약속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의 공약에 동북아오일허브사업과 자동차산업 육성에 대한 구체적 방안이 담겨있지 않은 것은 울산의 입장에서는 아쉬운 점으로 지목되고 있다.

    또 울산시가 제안한 10개 우선 사업 가운데 4가지만이 문 대통령의 지역공약에 반영된 점도 아쉬운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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