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이 여수를 방문했을 당시(사진=고영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여수 엑스포 사후 활용' 등 전남 동부권의 현안문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 대통령 당선인은 올들어 전남 동부지역 방문이 잦을 만큼 애정을 나타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순천 연향동 '패션의 거리'에서 유세했고 수 천 명의 시민들이 도로까지 차지한 채 높은 관심을 보였다.
문 당선인은 대선 후보 확정 이후 처음으로 광주전남지역을 방문했는데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가장 먼저 찾아갔다.
문재인 당선인은 지난 1월 화재가 발생했던 여수 수산시장을 두 번이나 찾아와 상인들을 위문하기도 했다.
문 후보의 당선으로 지지부진한 여수 엑스포 사후활용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 당선인은 지난 2월 여수 엑스포장을 방문해 "참여 정부가 여수 엑스포를 유치할 때는미래 지역발전을 내다 보고 한 것"이라며 적극적인 사후 활용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조충훈 순천시장과 주철현 여수시장이 민주당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당정간 적극적인 협조로 지역 숙원사업의 활발한 추진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