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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뼈 추정 유해 첫 수습…여학생 객실 옆에서 발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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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뼈 추정 유해 첫 수습…여학생 객실 옆에서 발견(종합)

    여학생 객실 진입 시도…추가 유해 발견 가능성도

    세월호 선체에 대한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다.(사진=해수부 제공)

     

    세월호 여학생 객실 옆 공간에서 사람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수습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0일 오전 08시 10분께 세월호 선체 수색 중 4층 선미 좌현쪽(4-11 구역)에서 사람뼈로 보이는 뼈 2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유해가 발견된 곳은 단원고 여학생 객실(4-10구역)옆 편의공간이다.

    현장수습본부는 여학생 객실로 들어가기 위해 5층 전시실을 절단한 뒤 구멍을 뚫어 여학생 객실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유해를 발견했다.

    특히 이 구역은 미수습자 가족들이 여러 차례 우선 수색을 요구했던 곳이지만 해수부와 선체조사위원회의 의견 차이 등으로 수색이 늦어진 곳으로 미수습자 가족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현장수습본부는 국과수 전문가 육안감식 결과 사람의 뼈로 추정됨에 따라 미수습자 가족들에게 발견된 유해를 참관케 했다.

    그러나 미수습자 가족의 요청으로 부위와 크기는 일체 비공개하기로 했다.

    또 현장수습본부는 국과수 본원에 정밀조사 의뢰했으며, DNA분석 결과는 한달 정도 걸릴 예정이다.

    지난 5일 세월호 침몰해역에서 사람 정강이뼈로 보이는 유해가 발견됐으나 세월호 선체에서 사람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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