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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재 최고" 글로벌 기업 3년째 한국 찾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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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재 최고" 글로벌 기업 3년째 한국 찾는 이유는?

    美·日 등 18개국 200개사 방한, 505개 일자리 주인공 찾아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최근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의 청년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국내에서 열리는 '글로벌 취업 상담회'에 수차례 참가하고 있다.

    특히 일본 기업은 IT, 제조업, 해외영업, 관광·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54개의 기업이 2회 이상 상담회에 참가했고, 그동안 이 기업들이 채용한 한국 인재의 수는 160여명에 이른다.

    일본 기업 관계자들은 뛰어난 해외 적응력과 일본어와 우수한 언어 구사 능력, 문화적 동질성, 근면 성실한 업무 태도를 한국인재의 강점으로 꼽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에도 많은 일본기업들이 참가했다. ▲ IT 분야에서는 소프트뱅크테크놀로지, ▲ 물류 분야에서는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재팬, ▲ 제조 분야에서는 아이에이치아이와 닛산자동차, ▲ 조선 분야에서는 히타치조선, ▲ 유통 분야에서는 일본 3대 유통체인 로손(유통) 등 도쿄증권거래소 상장기업 25개사를 포함한 91개사가 모두 165개 직종의 한국 인재를 찾고 있다.

    북미와 중동, 국제기구에서도 현지 전문인력 보완을 위해 숙련된 한국인재 채용을 늘리고 있다.

    이 국가들은 현지의 인력 부족현상으로 인해 전문인재를 주로 찾고 있으며, 업무 이해도 높고 숙련된 한국인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미국은 IT분야, 캐나다는 치기공 분야, 중동은 건축 분야의 우수한 기업들이 올해 100개 직종에 대해 전문기술 보유 인재들의 채용면접을 진행했다.

    특히 11일부터 이틀간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7 상반기 글로벌 취업 상담회'에는 세계적인 국제 인도주의 기구인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참가해 다양한 국가에서 근무를 희망하는 통역사·엔지니어·의사·간호사 인재를 채용한다.

    이번에 8회차를 맞는 상담회는 이밖에 닛산‧아마존 재팬‧블룸버그 홍콩‧몬트리얼 은행 등 글로벌기업을 포함해 18개국 13개 업종 200개 해외 유력기업이 참여해 총 505개 일자리 주인공을 찾는다.

    이번 상담회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K-Move WEEK(해외취업주간)』의 메인 행사로서 해외취업에 관한 모든 것을 한 자리에 모았다.

    1:1 채용면접 외에도 ▲ 닛산 자동차, 몬트리얼 은행, 블룸버그 홍콩 등 글로벌기업 18개사가 진행하는 채용설명회 ▲ K-Move멘토가 전하는 해외취업 멘토링 ▲ 구직자의 역량을 체크할 수 있는 스피치 콘테스트 등의 단계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맞춰 취업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상담회를 주관한 KOTRA 김재홍 사장은 "KOTRA는 지난해 전년대비 15.8% 증가한 476명의 해외 취업을 성사시켜 했을 뿐만 아니라, 취업자 평균 연봉도 3200만원에 달하는 등 좋은 일자리 발굴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해외기업을 발굴해 청년들의 해외 일자리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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