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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십정2구역 뉴스테이' 새 사업자 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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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도시공사, '십정2구역 뉴스테이' 새 사업자 물색

     

    인천도시공사가 인천시 부평구 십정2구역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자인 인천십정2뉴스테이 유한회사와 부동산 매매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사업자를 물색하기로 했다. 인천십정2뉴스테이는 마이마알이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십정2구역의 사업구도는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자의 책임있는 선 자금조달(부동산펀드 조성) 이행을 전제로 추진하는 사업이지만, 3개월 계약 연장에도 불구하고 인천십정2뉴스테이가 펀드 구성 시한인 5월 10일까지 65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에 실패함에 따라 계약해지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11일 밝혔다.

    인천십정2뉴스테이는 지난해 2월 인천도시공사와 부동산(뉴스테이)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금을 마련해 지난해 2월과 5월 1천억원씩 총 2천억원을 납부했다.

    하지만 인천십정2뉴스테이는 지난 2월까지 조성하기로 했던 6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지 못해 인천도시공사와 협상을 통해 기한을 이달 10일까지 3개월 더 연장한 바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이어 “오는 9월 10일까지 새로운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자를 선정하는 한편, 사업자 선정 시까지 인천도시공사가 자체 자금을 투입해 당초 계획대로 7월 철거 착수, 올해 말 건축공사 착수 등 사업을 책임지고 정상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사 황효진 사장은 9일 십정2구역 주민대표회의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업형 임대사업자가 교체되더라도 기존의 분양 신청을 완료한 원주민들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새로운 기업형 임대사업자 선정 시한은 다음달 10일이고, 기한 연장이 가능한지 여부는 특별한 사유가 있는지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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