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가 2017년 1/4분기에 매출액 7조 7182억 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267억 원과 5001억 원을 올렸다.
가스공사는 그 동안 적극적인 사업효율화 활동을 통해 차입금 감소, 판매량 증가, 해외사업 이익 증가 등의 성과를 거뒀으나 판매단가 하락 등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다.
하반기 이후에는 투자보수액 증가 등이 국내 도매사업실적에 반영돼, 2017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수금은 1/4분기에 4163억원 회수했고, 잔여 미수금 5454억 원은 연내에 전액 회수할 계획이다.
부채비율은 2016년 말 325.4%에서 1/4분기 현재 301.6%로 감소했다.
가스공사는 올 1/4분기에 해외 사업 가운데,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은 일일생산량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5억 원 증가한 305억 원을 시현했으며, 이라크 바드라 사업도 생산량이 크게 증가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07억 원 증가한 118억 원을 달성했다.
우즈벡 수르길 사업은 본격적인 생산에 진입해 1/4분기에 지분법 이익 79억 원을 인식했고 가스전과 화학플랜트에서의 점진적인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2041년까지 연평균 500억 원 이상의 수익 창출이 예상된다.
모잠비크 Area4 Coral 가스전 FLNG 사업은 모잠비크 정부의 개발 승인과 영국 BP사와의 연간 330만 톤 판매계약 체결로 올해 5월말에 최종투자결정(FID)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