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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 브리핑] 국정농단 재수사? 진상파악?

대통령실

    [조간 브리핑] 국정농단 재수사? 진상파악?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 일시 : 2017년 5월 11일 (07:00~07:30)
    ■ 프로그램 : 이재웅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김재덕 선임기자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식을 마친뒤 국회 본청밖으로 나와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 文,'국정농단, 세월호 은폐' 진상조사 지시 (한겨레 등)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민정수석에게 한 발언은 "(국민들은) 세월호 특조위도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고 끝났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다시 좀 조사됐으면 하는거 같다"는 것과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특검수사기간이 연장되지 못한 채 검찰수사로 넘어간 부분, 검찰에서 좀 제대로 수사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겨레신문은 정윤회 문건 사건 은폐와 세월호특조위 강제해체 사건에 대한 진상 파악이 적폐청산의 시작이 될 것 같다고 썼다.

    중앙일보는 조국 수석의 발언을 인용해 "국정농단 사건의 발단이 된 정윤회 문건 사건 수사를 고의적으로 덮게 하거나 수사에 개입했을 가능성에 대해 확인해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 조국은 수사지휘 안한다고 했는데?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조국 수석이 기자들과 만나서 '민정수석은 검찰에 수사지휘를 하면 안된다'고 했는데 세 시간 뒤에 대통령은 수사를 제대로 하라고 지시하고 나섰다고 비판했다.

    이 신문은 사설에서 "조 수석은 논란이 일자 재수사를 하라는 것은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문 대통령의 진의가 무엇인지 여전히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문 대통령의 검경 수사권 조정 공약에 대해서도 "문제의 본질은 그게 아니고 대통령과 검찰의 공생관계를 완전히 끊는게 검찰개혁"이라고 주장했다.

    반면에 중앙일보는 사설에서 조국 민정수석의 발탁 배경과 발언들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검찰개혁은 이제 시대정신이다. 조국 수석이 못박은 것처럼 내년 6월 지방선거 전에 검찰개혁을 완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내각 인선은 언제? (동아일보 등)

    이낙연 총리 후보자가 정식 임명되려면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서가 도착한 이후부터
    20일 정도 걸린다.

    황교안 총리가 물러났기 때문에 그러면 내각 인선을 서두르기 위해 유일호 경제부총리에게 각료제청권을 주는 방안이 있을 수 있지만 청와대는 그렇게는 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낙연 후보자 인준안 통과가 별 문제가 없을 걸로 보이는 만큼 새 총리에게 제청권을 행사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대신 11일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을 임명했기 때문에 당분간 내각을 차관중심체제로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정의당 심상정 의원. (사진=자료사진)

     

    ◇ 유승민·심상정 입각 제의? (한국·한겨레 등)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정의당 심상정 의원의 입각설은 11일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CBS 김현정 뉴스쇼에 출연해 질문에 답하면서 나온 얘기인데 통합정부가 실현되느냐 하는 문제이기에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와 관련, 한겨레신문은 문재인 대통령이 유승민 의원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경제부총리를 맡아줄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그렇지만 유 의원은 제안이 오지도 않았고 와도 수락할 가능성은 없다고 강력하게 부인했고 심상정 대표 측도 방식과 절차를 문제삼으면서 논의는 더 진전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3철', 이 번에는 문재인에게 안간다(경향 조선 등)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민주당 전해철 의원, 양정철 전 홍보기획비서관을 세간에서 통칭 '3철'이라고 부르는데 문재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이들의 거취가 관심이다.

    가장 먼저 입장을 밝힌건 맏형격인 이호철 전 민정수석인데 그는 선거기간 동안에도 공식기구에 참여하지 않고 영남권에서만 도왔고, 문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10일 "할일을 다 한거 같다"며 해외로 출국했다.

    양정철 전 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도우면서 외연확장에 주력했는데
    청와대 총무비서관에 거론되기고 했지만 제외됐고, 입성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한다.

    또 전해철 의원은 법무부장관 후보군에 거론되고 있는데 당에 남아서 청와대와 가교역할을 할 가능성도 얘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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