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바른정당 대변인 (사진=윤창원 기사/자료사진)
자유한국당이 12일 바른정당 탈당파 13명의 복당을 승인한 것과 관련해 바른정당은 "우린 갈 길을 간다"고 밝혔다.
오신환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바른정당을 떠난 의원들의 선택과, 이들을 받아들인 자유한국당의 선택에 왈가왈부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대변인은 "비록 바른정당을 떠나긴 했지만 개혁보수에 대한 마음만은 저버리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바른정당은 흔들림 없는 마음으로 대한민국의 진정한 개혁보수를 향한 지난한 여정을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앞서 한국당은 이날 오전 비공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대선 직전 단행된 탈당파 13명의 복당과 친박 의원들의 징계 해제 결정을 최종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