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를 표명한 김수남 검찰총장.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한 김수남 검찰총장이 15일 이임식을 갖고 검찰 조직을 떠난다.
검찰 관계자는 "김 총장에 대한 이임식이 15일 오후 3시 대검찰청 별관 4층 대강당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김 총장은 2015년 12월 취임해 임기가 7개월 가량 남았지만, 문 대통령 취임 이틀 째인 11일 사표를 냈다. 이날은 개혁성향의 조국 민정수석이 임명된 날이다.
김 총장은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냈지만, 우병우 전 수석과 빈번한 통화를 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김 총장의 퇴임으로 검찰 개혁은 속도도 빨리질 것이라는 게 검찰 안팎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