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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지중해의 보석 '터키' 매력의 끝은 어디

    터키의 3대 명소는 이스탄불, 카파도키아, 파묵칼레를 꼽을 수 있겠다. 이스탄불이 동·서양 문물의 교차로 성격이 유명하다면 카파도키아는 특이한 자연지형으로 명함을 내민다. 터키의 명소는 동서양의 문화와 특이한 자연환경까지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나라이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동서 문명 간 교류와 융합이 많아서 독특한 문화를 이룬 이스탄불은 터키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다. 터키는 지역별로 색다른 관광을 즐길 수 있어 다시 방문하고 싶은 나라로 꼽히는 곳이다. 남부 지중해 연안으로 가면 또 다른 터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온화한 기온과 맑고 투명한 바다를 자랑하는 지중해를 끼고 있어 유럽인들에게 사랑받는 휴양지 안탈리아(안탈랴),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샤프란 볼루와 카파도키아 등 세계자연·문화유산이 있다.

    ◇ 샤프란볼루

    이곳은 샤프란 꽃으로 둘러싸여 있다. 원래는 다른 이름으로 불렸지만 오직 이 곳에서만 자생하는 꽃 때문에 샤프란볼루라 불려지게 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보존이 잘되어 있는 20개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될 만큼 역사적 의미가 큰 도시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산에도 등록됐다.

    ◇ 앙카라

    지리적으로 터키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터키의 수도 앙카라는 행정과 교통의 중심지다. 1923년 터키의 수도로 수립 후에 근대화의 상징적 도시로 발전됐다. 실제로도 다른 도시들과 비교했을 때도 화려하고 높은 건물들이 많으며 정비된 공원 시설들과 도로들로 인해 세련된 도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앙카라 내에는 한국공원과 한국전 위령탑이 있으며 터키 건국의 아버지 케말 아타튀르크의 묘를 볼 수 있다.

    카파도키아는 터키 중부 아나톨리아 중동부를 일컫는 고대지명. 카파도키아는 로마의 동맹국이었으나 차차 속국, 속주로 독립성을 잃어갔다. 그 어떤 거대한 손이 있어 어느 한가로운 오후, 심심풀이로 진흙을 이겨 빚어놓았을까. 신이 펼쳐 놓은 캔버스 위에 인간의 손길로 마무리된 곳이라고 불린다. (사진= 참좋은여행 제공)

     

    ◇ 카파도키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소금호수가 있는 곳이다. 화산 분화 이후 응화암 층이 긴 세월에 걸쳐 빗물과 지하수에 의해 침식되어 만들어진 장소다. 죽순 모양의 버섯바위와 기암들이 길게 서 있으며, 과거에는 기독교인들이 로마의 박해를 피하여 이 곳에 터를 잡은 후 생활했다.

    터키의 3대 명소 중 꼽히는 파묵칼레는 석회층으로 이뤄진 터키 남서부의 온천지대는 고대 로마시대의 유적과 함께 공존한다. 석회층은 세계자연유산으로, 로마 유적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사진 참좋은여행 제공)

     

    ◇ 파묵칼레

    목화를 뜻하는 파묵과 성을 뜻하는 킬레라는 터키어를 합친 단어다. 온천수와 석회층이 만나 가파른 지대를 따라 흘러내리며 목화솜처럼 새하얀 장관을 이루고 있어 불려 진 이름이다. 석회를 머금은 온천물이 층마다 다양한 색을 띄며 빛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온천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으며 클레오파트라도 다녀갔다고 한다.

    ◇ 에페수스

    에페수스는 에게 해 연안에 위치한 고대도시다. 도시 전체에 유물이 산재해있다. 다양한 유적들이 발굴되었음에도 정확한 도시 기원은 알 수 없다. 역사적으로 볼 때 많은 문화와 민족들이 거쳐 간 유적 도시로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안탈리아는 터키의 대표적인 지중해 휴양지이다. 터키 남서부 항구 도시로 지중해 눈부신 잉크빛 바다가 큰 볼거리이며 그밖에 터키 역사 유적도 제법 많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안탈리아 (안탈랴)

    여러 종족의 땅이라 불리던 지역이다. 산으로 둘러싸인 곳으로 축구 클럽들이 전지훈련을 하기 위하여 자주 찾는 도시로 알려져 있다. 연중 300일 이상 태양이 내리쬐는 백사장과 유적 관광지들은 외국 관광객들은 물론 터키인들 역시 자주 찾는 휴양지다.

    취재협조=참좋은여행(www.verygood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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