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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아들 준용씨 "가짜뉴스에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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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아들 준용씨 "가짜뉴스에 힘들었다"

    (캡처=채널A)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12일 고용정보원 특혜채용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준용씨는 이날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그간 제기된 의혹에 대해 국민의당이 공개한 파슨스 디자인스쿨 동료 증언은 가짜라고 주장했다.

    앞서 대통령 선거 4일 전인 지난 5일 국민의당 김인원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이 준용씨와 파슨스 디자인스쿨 대학원을 다녔다는 동료의 증언이라며 준용씨가 문 대통령의 권유를 받고 고용정보원에 이력서를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준용씨는 국민의당이 공개한 녹취속 인물은 "모르는 사람"이라며 "가짜 파슨스 동기 인터뷰는 정말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최소한 저와 만났던 같은 과동기는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국고용정보원 채용에 두 명이 응시해 두 명 모두 합격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40여여명이 응모해 그 중 10명이 뽑혔는데 외부지원자가 두 명이었다는 것만 빼서 이야기 했다"고 해명했다.

    고용정보원 입사 이후 노동부에 파견됐지만 출근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고용정보원에서 근무했다. 확인도 하지 않고 의혹을 제기했다고" 반박했다.

    준용씨는 문 대통령 선거운동에 나서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아들인데 왜 돕지 않았겠나. 유세에 나가지 않았을 뿐 많이 도와드렸다"면서 "나가서 해명하면 거짓말이라고 공격했을 것 아닌가. 함정을 파놓고 도발하는 것이 분명한데 넘어갈 사람이 누가 있냐"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미안해했을 것 같다는 질문에 "아버지가 미안해하셨다. 어쨌든 아들이니까 겪을 수 밖에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응원하고 도와드렸다"고 전했다.

    한편, 준용씨는 2015년 고교동창인 지인과 함께 티노게임즈를 설립하고 현재 이사로 근무하고 있다. 직원규모가 10여명에 불과한 소규모 게임 개발업체 티노게임즈는 1년여에 걸쳐 개발한 실시간 모바일 전략 대전게임 '마제스티아'를 5월 중 게임 퍼블리셔 컴투스를 통해 전세계 150여국에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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