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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정, NH투자증권 선두 질주…김민선·김자영 등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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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혜정, NH투자증권 선두 질주…김민선·김자영 등 추격

    최혜정. (사진=KLPGA 제공)

     

    최혜정(26)이 통산 2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혜정은 13일 경기도 용인 수원컨트리클럽(파72·649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10언더파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9언더파 공동 2위 김자영(26), 김지영(21), 이지현(21), 김민선(22)과 1타 차다.

    최혜정은 부상 등으로 2부 투어에서 뛰었다. 2015년 정규 투어에 합류해고, 그 해 11월 포스코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우승과 인연이 없었지만, 1년 6개월 만에 다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최혜정은 "너무 오랜만에 다가온 기회라 그런지 오히려 덤덤하다"면서 "지난 시합도 성적이 안 좋았는데 이번에 성적이 잘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최고로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 3승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하는 김자영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면서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이지현이 무려 8타를 줄이면서 공동 2위로 점프했고, 김지영과 김민선도 공동 2위 그룹에 자리했다. 김민선은 4월 넥센·세인트 나인 마스터스에 이은 시즌 2승 도전이다.

    해외파들은 다소 주춤했다. 이미림(27)이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6위를 우승권에 포진했지만, 김효주(22)는 2언더파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재미교포 앨리슨 리(21)는 7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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