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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NH투자증권 레이디스서 짜릿한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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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영, NH투자증권 레이디스서 짜릿한 첫 승

    KLPGA투어 데뷔 36개 대회 만에 정상

    지난해 두 차례나 연장전을 치르고도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던 '2년차' 김지영은 자신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36번째 대회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LPGA 제공)

     

    김지영(21)이 데뷔 2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김지영은 14일 경기도 용인 수원 골프장(파72·6494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NH 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데뷔한 김지영은 데뷔 첫해부터 두 차례나 연장전을 치렀을 정도로 수준급 실력을 뽐냈다. 하지만 연장에서는 아쉽게 모두 고개를 떨궜고, 신인상 경쟁에서도 웃지 못했다.

    결국 김지영은 자신의 36번째 KLPGA투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무려 7명이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인 가운데 최후의 승자로 우뚝 섰다.

    "비거리에 자신이 있는 편이었는데 작년 시즌 마치고 부족함을 느꼈다"는 김지영은 "웨이트로 체중을 5kg 늘렸는데 그 덕분에 20야드는 더 나가게 됐다. 그 이후에 경기가 더 쉽게 풀렸다"고 우승 비결을 소개했다.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김지영이 밝힌 올 시즌이 목표는 3승. 김지영은 "비거리는 이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쇼트 게임이 아직 약하기 때문에 이 부분만 채워간다면 충분히 3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명한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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