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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층 표심 잡아낸 여론조사, 효율성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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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층 표심 잡아낸 여론조사, 효율성도 껑충

    CBS-리얼미터 전화조사, 지상파 출구조사 예산의 2%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CBS가 의뢰하고 리얼미터가 실시한 19대 대선 득표율 예측조사가 전화조사 중 가장 정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CBS-리얼미터는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 당일인 9일 저녁 8시 투표마감과 동시에 ▲문재인 후보 42.7% ▲홍준표 후보 22.8% ▲안철수 후보 19.1% ▲유승민 후보 8.2% ▲심상정 후보 6.0%의 예상 득표율을 발표했다.

    리얼미터는 "득표율 예측치가 1, 2위를 기록한 후보의 실제 득표율과 가장 근접했고, 4~5위 후보의 순위를 맞춘 회사도 리얼미터가 유일했다"고 밝혔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에서 안심번호 여론조사와 함께 '내재적 선호도 측정 기법'에 따른 부동층 표심 실험이 근접한 득표율 예측의 바탕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번 득표율 예측에서 성, 연령, 지역 등 인구통계적 요인뿐만 아니라 득표율 추정의 정확성에 영향을 미치는 투표시점별 가중과 연령별 투표율 가중, 최근 선거 득표율 등 정치성향 가중으로 구성된 통계보정체계를 사용해 정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측은 "이같은 전화조사 기법은 10만명을 조사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예산의 2% 수준"이라며 "정교한 통계보정체계 구성이 정확성을 끌어올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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