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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 브리핑]광주 시민군 무기 탈취시간, 오후에서 오전으로 조작

대통령실

    [조간 브리핑]광주 시민군 무기 탈취시간, 오후에서 오전으로 조작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 일시 : 2017년 5월 17일 (07:00~07:30)
    ■ 프로그램 : 이재웅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김재덕 선임기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모습 (사진=노동신문/자료사진)

     

    ◇ 北 미사일, 대기권 재진입 성공(중앙일보)

    북한이 지난 14일 발사한 미사일이 대기권 재진입에 성공했다고 중앙일보가 정보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사일 탄두에 거리와 고도 등을 송출하는 텔레메트리를 탑재했는데 미사일이 대기권에 다시 진입한 이후에도 계속 교신을 했다는 내용이다.

    북한 미사일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은 대륙간탄도탄(ICBM) 개발에서 최종 관문에 해당되는데, 이 신문은 군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중거리 미사일(IRBM)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실험한 것으로 보인다며, 당장 ICBM 재진입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보긴 어렵다고 전했다.

    그렇다고 해도 IRBM의 재진입 기술시험에서 진전이 확인됐기 때문에 ICBM개발 가능성이 커졌다는게 이 기사의 골자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로텐더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 文 대통령 최측근들 퇴장, 눈물 비친 文 (한국일보 등)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이어서 양정철 전 청와대 비서관, 최재성 전 의원 등
    문재인 정권을 탄생시킨 개국공신들의 잇따른 퇴장에 대해 거의 대부분 조간신문들이 사설까지 써가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일보는 "개국공신들 퇴장, 文고리 권력은 없다"는 제목의 1면 머릿기사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을 줄곧 따라다닌 '계파정치', '친문 패권주의'라는 꼬리표를 끊고 정권에 부담을 지우지 않기 위한 고육책"이라며 "문 대통령도 최측근들의 2선 후퇴로 대탕평인사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양정철 전 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을 만든 일등공신인데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청와대 관저에서 그와 1시간 40분 가량 가진 만찬에서 백의종군의 뜻을 굽히지 않자 눈물을 비쳤다고 한다.

    조선일보는 "대통령을 만들고 대통령 곁을 떠나는 문의 남자들"이라는 정치면 기사에 이어 "문 정부, 창업공신들 처신 신선하다"는 제목의 사설을 실었다.

    ◇ 文 대통령 '집권 100일 플랜' 가동 (경향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전 극비리에 만든 ‘집권 100일 플랜’을 가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향신문이 1면 머릿기사에서 보도했다.

    '집권 100일 플랜'은 여소야대 정국에서 대통령의 업무지시를 활용해 집권초 개혁조치를 속도감 있게 단행하는 내용이라고 한다.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 석탄화력발전소 가동 중단 등의 지시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는데 미리 준비한 ‘집권 100일 플랜’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플랜은 대통령과 비서실장이 볼 수 있는 것, 청와대와 부처 장관들이 볼 수 있는 것 등 세가지로 준비돼 있다고 한다.

    (사진=자료사진)

     

    ◇ 정권 바뀔 때마다 깡통 청와대 컴퓨터 (조선 한겨레)

    "청와대 컴퓨터를 확인해보니 하드웨어상에는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다. 외교안보 현안이나 인사관련 자료는 물론이고 업무 매뉴얼 같은 기본적인 문서조차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는게 16일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전 정부의 관련 자료들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고 해도 법적으로 문제 삼을 수는 없다고 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측도 대통령기록물로 지정해서 국가기록원으로 자료를 넘기고 컴퓨터를 정리한 것이라며 마치 고의로 문서파기를 한 것처럼 몰아가는데 반발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논란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심지어는 이명박 정권에서 박근혜 정권으로 넘어갈 때도 있었는데 정권교체시 인수인계해야 할 기록물의 성격이나 범위 등이 어떤 법에도 규정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 보안사, 비밀조직 꾸려서 '5·18 폭동'으로 조작 (한겨레신문)

    전두환 집권에 앞장섰던 보안사령부가 1988년 국회 광주청문회를 앞두고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왜곡하기 위해 군 관련 서류를 조작한 사실이 29년만에 드러났다고 한다.

    당시 보안사령부가 주도해 만든 '5·11 분석반'의 문건을 한겨레신문이 입수해 분석한 결과다.

    5·11 분석반은 광주청문회를 앞두고 1988년 5월에 꾸려진 비밀조직이다.

    분석반은 특히 1980년 5월 21일 시민군의 최초 무기 탈취시간 (전남 나주 반남지서 피습)을 오후 5시 30분에서 오전 8시로 조작해 국회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계엄군의 발포가 정당한 자위권 발동 차원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집단 발포 이전에 광주시민이 공수부대에 먼저 총을 쏜 것처럼 조작한 것인데, 이 때문에 검찰이 신군부를 '내란목적 살인죄'로 단죄하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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