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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구미시청, 5년 만에 증평인삼배 정상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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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름 구미시청, 5년 만에 증평인삼배 정상 탈환

     

    구미시청 씨름단이 올 시즌 단체전 첫 정상에 올랐다.

    김종화 감독이 이끄는 구미시청(경상북도)은 16일 충북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8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부산갈매기(부산광역시)를 4-2로 눌렀다.

    지난해 '제46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이후 올해 첫 단체전 정상이다. 여기에 2012년까지 3년 연속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후 5년 만의 정상 탈환이다.

    팀 7전4승, 개인 3전2승제로 진행된 결승에서 구미시청은 주장인 최기태(경장급 75kg 이하)가 첫 테이프를 산뜻하게 끊었다. 김성하(소장급 80kg이하)마저 승전보를 울리며 2-0으로 앞서갔다.

    지난해 우승팀 증평군청과 용인백옥쌀을 연파한 부산갈매기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2-3까지 추격하며 2010년 기장군청에서 부산갈매기로 재창단한 이후 첫 단체전 결승 진출의 기세를 올렸다.

    팽팽한 승부는 구미시청 이승욱(역사급 110kg 이하)이 결정지었다. 이승욱은 상대 이영호를 2-1로 눌러 최종 스코어 4-2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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