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DB)
추신수가 하루 휴식을 취한 가운데 텍사스 레인저스가 일본인투수 다르빗슈 유의 호투를 앞세워 7연승을 질주했다.
텍사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노마 마자라가 우익수로, 조나선 루크로이가 지명타자로 각각 선발 출전하면서 추신수는 덕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추신수는 최근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2경기 연속 결장했다. 부상 상태는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르빗슈는 7이닝동안 탈삼진 9개를 솎아내며 4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 시즌 4승(2패)째를 수확했다. 또 메이저리그 통산 50승 고지를 밟았다.
마자라의 솔로홈런, 루크로이의 적시타 등을 묶어 3-0으로 기선을 제압한 텍사스는 8회말 마이크 나폴리의 투런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한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 오승환은 팀이 보스턴 레드삭스에 3-6으로 패하면서 등판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