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이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황 사장은 17일 시의회에서 공사 주요 예산사업 추진상황을 보고한 뒤 18일 오전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황 사장은 18일 공사 간부회의에서 사의 표명 사실을 밝혔지만 그 동기는 말하지 않았다.
인천시 관계자는 "황 사장이 어제 시의회 상임위가 열렸는데 이후에 사의를 표명했다"며 "수리여부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행정자치부 재정세제실장,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비서관, 여성부 차관, 경기관광공사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2015년 9월 인천관광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황 사장은 임기를 1년 4개월 남겨 두고 중도에 하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