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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왕, 배꼽티 입고 활보하는 영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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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국왕, 배꼽티 입고 활보하는 영상 논란

    태국 정부 "왕실 모욕죄"라며 페이스북에 삭제 요청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태국 정부가 페이스북에 왕실 관련 일부 게시물을 삭제 및 차단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 네이션 등 태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지난 16일(현지 시각) 오전 10시까지 특정 게시물을 삭제 및 접속 차단할 것을 페이스북에 요청했다.

    태국 정부가 접속 차단을 요청한 글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과 관련된 사진과 영상도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최근 페이스북에 공개된 영상 속에는 와찌랄롱꼰 국왕이 온몸에 문신을 하고 배꼽티를 입은 채 젊은 여성과 쇼핑몰을 활보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영상은 지난해 7월 독일 뮌헨에서 촬영된 것으로, 와찌랄롱꼰 당시 왕세자가 국왕에 즉위하기 전에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정부는 해당 영상이 '왕실 모욕죄'와 관련이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에서는 왕실을 비난·모욕할 경우 최대 15년형을 내리는 등 왕실 모욕죄를 중범죄로 여긴다.

    태국 정부의 요청에도 페이스북은 해당 게시물과 동영상을 삭제하지 않고 그대로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와찌랄롱꼰 국왕은 지난해 아버지인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이 서거한 뒤 즉위했다.

    당시 태국에서는 와찌랄롱꼰 왕세자의 문란한 사생활을 이유로 즉위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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