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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개구리 갈등' 세종 중앙공원 조성안 조만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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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전

    '금개구리 갈등' 세종 중앙공원 조성안 조만간 확정

    금개구리 보존구역 21만㎡에 '공생의 들' 조성…환경단체 '반대'

    중앙공원 조성계획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금개구리 보존구역을 두고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세종시 중앙공원 조성계획에 대한 사실상의 최종안을 내놓았다.

    세종시 장남평야 일대에 조성되는 중앙공원은 지난 2011년 조성 예정지인 장남평야에서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가 발견되면서 불거진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다.

    금개구리 발견으로 전체 조성 예정지 가운데 54만㎡가 보존구역으로 묶였는데, 공원의 규모가 줄어들고 공원 이용이 어려워진다는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셌다.

    이와 관련해 행복청은 금강유역환경청과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입주민단체, 환경단체 등이 참여하는 다자간협의체 논의를 이어왔으며 최종 각 기관·단체에 최종안을 제시, 이달 중순까지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18일 행복청이 내놓은 조성안을 보면 먼저 54만㎡ 규모였던 금개구리 보존구역이 21만㎡로 줄었다.

    금개구리 보존구역에는 '공생의 들'이라는 이름을 붙여 금개구리의 서식·활동 공간인 유기농 경작지와 주변 수로, 경관작물 군락지, 체험공간 등을 구성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공생의 들' 내 금개구리의 서식·활동 공간을 제외한 경관식물 군락지와 체험공간 등이 차지하는 면적에 대해 행복청은 "각계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존구역에서 빠진 33만㎡를 포함한 나머지 지역은 도시연계구역과 자연미술공원, 경관 숲 등으로 꾸며진다.

    행복청은 국립수목원과 박물관단지 등 중앙공원 주변 시설 조성계획과 시기를 맞출 필요가 있는 만큼, 상반기까지는 결론을 낸다는 입장이다.

    조성안을 확정하는 대로 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변경 협의를 진행해 내년 착공, 오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 22개 시민사회·환경단체들이 모인 세종생태도시시민협의회는 최종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제시된 안은 순수 금개구리 보전구역의 지속적인 축소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금개구리 서식 환경 개선을 위한 대책활동을 이행하는 것이 도리"라고 주장해 향후 각계 단체 간 협의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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