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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하철 2호선, 또 다시 유모차만 싣고 출발



사건/사고

    인천지하철 2호선, 또 다시 유모차만 싣고 출발

    위 사진은 아래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자료사진)

     

    무인제어시스템으로 운행되는 인천지하철 2호선에서 또 다시 유모차만 태우고 출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시 40분쯤 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시청역에서 아기를 태운 유모차를 밀고 전동차에 오르려던 A 씨는 갑자기 문이 닫히면서 유모차를 놓쳤다.

    A 씨는 지인들 2명과 함께 이동하고 있었으며, 다행이 지인들은 전동차에 탑승했다.

    인천 2호선에서는 지난달 16일에도 전동차가 유모차만 태우고 출발하는 일이 발생했다.

    인천 2호선은 일반역은 출입문이 열린 뒤 25초가 지나면 자동으로 닫히며, 혼잡역이나 환승역은 30초 뒤에 문이 닫힌다. 인천시청역은 환승역이다.

    지난해 8월에는 독정역에서 유모차 바퀴가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에 끼여 전동차 운행이 12분간 중단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30일 개통한 2호선은 개통 한 달이 못돼 6건의 장애가 발생하는 등 그동안 크고 작은 운행중단 사고가 잇달았다.

    인천지하철 1, 2호선을 운영하는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2호선은 개통 이후 지난 1월까지 6개월동안 10분 이상 운행장애는 8건, 5분 이상 운행장애는 25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지난달과 이번 유모차 사고처럼 운행장애로 이어지지 않는 사고는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그 실태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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