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이틀 연속 언더파 스코어로 공동 3위로 본선 통과에 성공했다.(올림픽공동취재단)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승을 향한 도전은 계속된다.
안병훈(26)은 2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주 어빙의 포시즌스 리조트 TPC(파70·7166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 2라운드에서 4타를 더 줄이고 중간합계 6언더파 134타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공동 14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던 안병훈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고 공동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단독 선두 제이슨 코크락(미국)과 격차는 6타다. 코크락은 2라운드에만 8타를 줄이고 순위표의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빌리 호셸이 7언더파 133타로 단독 2위에 올랐고,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재미교포 제임스 한(37)이 공동 3위 그룹에서 안병훈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강성훈(30)도 2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3언더파 137타를 쳐 '우승 후보'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공동 17위로 상위권에 안착했다.
하지만 김민휘(25)와 노승열(26), 양용은(45)은 나란히 컷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