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당시 후보)이 지난달 4일 경남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도식을 앞두고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 오찬을 함께 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경남 봉하마을의 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권 여사와 장남 노건호씨,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과 함께 오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김원기 전 국회의장, 임채정 전 국회의장, 김경수 의원, 민홍철 의원, 김홍걸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허성곤 김해시장 등도 함께했다.
식사는 권 여사가 직접 가정식으로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여사는 의원들과 여러 지인들이 추도식에 참석하는 것 등을 고려해 육개장 300인분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 내외와 권 여사 등은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노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