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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은 '세월호'보다 금기어…영화자료 비공개로 모아"

경남

    "'노무현'은 '세월호'보다 금기어…영화자료 비공개로 모아"

    [인터뷰] 영화 '노무현입니다' 제작자 최낙용

    (사진=자료사진)

     

    -정치인 노무현보다 인간 노무현에 대한 영화
    -개봉 여부도 불투명하지만 총선결과 보고 결심
    -멀티플렉스도 개봉…촛불시민들의 덕
    -투자는 물론 영상자료 확보 어려움
    -작년에도 노무현은 세월호보다 금기어
    -방송사에 공개적 요청도 못해…많은 분들 조력으로 완성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에 인터뷰
    -문 대통령 영화보고 '잘 하겠다' 생각하셨으면
    -청소년들과 노무현에 대한 편견 가진 분들이 많이 보셨으면

    ■ 방송 : 경남CBS<시사포커스 경남=""> (창원 FM 106.9MHz, 진주 94.1MHz)
    ■ 제작 : 손성경 PD
    ■ 진행 : 김효영 기자 (경남CBS 보도국장)
    ■ 대담 : 최낙용 대표 (영화 노무현입니다 제작사 '풀' 대표)

    ◇ 김효영 : 이 영화는 예고편만 보고도 눈물을 흘리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영화 '노무현입니다'의 제작사죠. 영화사 '풀'의 최낙용 대표 만나보겠습니다. 최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 최낙용 : 네. 안녕하세요. 최낙용입니다.

    ◇ 김효영 : 어떤 영화입니까?

    ◆ 최낙용 : 영화 '노무현입니다'는 노무현 대통령님에 대한 영화이구요. 특히 저희가 이번 '노무현입니다'에 대해서 주안점을 맞춰 다룬 내용들은 정치인 노무현보다는 인간 노무현에 대해서 좀 더 중점을 두고 구성하고 편집했고 완성한 영화라고 보시면 됩니다.

    ◇ 김효영 : 시기적으로 보면 노 전 대통령의 어느 시기를 집중적으로 다뤘다고 보면 됩니까?

    ◆ 최낙용 : 저희 영화가 크게 구성이 두 가지가 결합된 방식으로 돼 있습니다. 첫째 구성은 2002년 국민참여경선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루는 내용이 한 축이구요. 또 다른 한 축은 노무현 대통령님과 함께 정치인으로 같이 생활했거나 혹은 변호사 시절에 생활했거나 한분들의 인터뷰를 한 축으로 해서 구성이 돼 있구요.

    그러니까 말씀주신 것에 의하면 2002년 민주당 국민경선과 함께 변호사 시절부터 정치인, 봉하마을까지, 돌아가실 때까지 한 내용을 아우르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김효영 : 다큐멘터리죠?

    ◆ 최낙용 : 네. 그렇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구요. 등장하는 장면들은 기록 화면들과 실제로 인터뷰했던 부분들이 기록돼 있기 때문에 저희가 의도적으로, 혹은 인위적으로 연출한 장면은 담길 수가 없습니다.

    ◇ 김효영 : 최 대표님의 아이디어였습니까? '노무현입니다'라는 영화를 만들자라고 한 것이?

    ◆ 최낙용 :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영화를 만들자라고 시작하게 된 것은 연출자인 이창재 감독, 이런 영화를 만들면 어떨까라고 둘이서 자연스럽게 다음 영화를 준비하면서 나온 얘기였구요.

    연출한 이창재 감독과 저는 세 번째 작품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바로 앞의 작품이었던 '목숨'이라는 영화를 2012년도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아서 상영을 하고 그 즈음해서 자연스럽게 다음 영화를 준비하면서 '노무현대통령' 영화를 만들면 어떨까라고 자연스럽게 나왔던 얘기였구요. 그러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기획들이 무르익었고 그게 지금 만든 '노무현입니다'라고 확정된 것은 지난해 4월 경이었습니다.

    ◇ 김효영 : 지난해 4월경?

    ◆ 최낙용 : 지난해 4월 13일, 총선 끝나고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제가 직접 이창재 감독에게 문자를 보냈죠. 이 정도 같으면 시작은 해볼 수 있겠다. 개봉 여부는 불투명하겠지만 시작을 해보자고 보냈다. 4월 13일 오후 6시였다고 제가 확실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 김효영 : 그랬군요. 지난 해 4월 총선을 계기로 확신이 섰다는 말씀이시고. 그 이후에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이 만천하에 들어나게 되죠.

    ◆ 최낙용 : 네. 그 때도, 어떤 결과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정치적으로. 최초 계획이었던 2017년 5월 3일 노무현 대통령 8주기쯤에서는 개봉한다는 생각은 변하지 않았었구요. 8주기 즈음해서 극장 개봉이 어렵다면 다른 어떤 유투브에 오픈하는 방식이라도 해야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진=자료사진)

     

    ◇ 김효영 : 어떻습니까? 극장은 잘 잡히고 있습니까?

    ◆ 최낙용 : 네. 소위 멀티플렉스라고 하는 체인 두 곳 오픈을 한 것 같구요. 집 근처, 가까운 곳에서는 영화를 볼 수 있는 정도의 극장들은 확보되지 않을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 김효영 : 그랬군요. 세상이 바뀌긴 했군요.

    ◆ 최낙용 : 네. 촛불시민들의 덕분이 아닌가 저희들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효영 : 시사회 반응은 어떻습니까?

    ◆ 최낙용 : 저희가 2017년 4월 19일날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관객분들에게 선을 보였구요. 첫날 첫 시사회를 정말 많은 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울다시피 하셨구요. 그 이후에 다양한 방식의 일반 관객분들 시사와 저희 영화에 출연하셨던 분들, 전문가, 영화전문기자분들도 모시고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상당히 많이 슬퍼하시기도 하시고 또 어떤 장면에서는 오히려 상당히 웃기도 하시고 울고 웃으면서 110분 정도, 저희 영화는 109분이다. 금방 지나갔다. 다큐멘터리라기 보다는 잘 짜인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는 평가를 해주셔서 저희는 대단히 고맙게 생각하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김효영 : 그런데 대표님 시사회 때 하신 말씀을 보니까 '굉장히 어려운 일들이 많았다. 그런데 정말 분들이 나타나서 이 문제를 해결해 줬다'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 최낙용 : 네.

    ◇ 김효영 : 굉장히 어려운 일은 무엇이었고 또 어떤 분들이 어떻게 해결해 주셨습니까?

    ◆ 최낙용 : 지금 이 자리에서 얘기하기에는 조금 조심스럽구요. 하하. 구체적으로 밝히면 또 그 분들의 신상에 변화가 있을까 싶어서 조심스럽기도 하구요. 그런 부분들은 조금 시간이 지나면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저희가 제작과정, 투자과정에서도 흔히 보통 다른 영화처럼 일반인 투자방식과 경로를 통해서 하기 어려웠었고 그 과정에서 좋은 분들이 뜻을 모아해주셨고 제작과정에서 몇 번의 위기 상황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희 영화는 인터뷰와 그 당시 자료화면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자료화면 같은 경우는 당시 2002년도만 하더라도 스마트폰이라든지 일상적으로 동영상 촬영이 보편화되지 않았습니다.

    ◇ 김효영 : 그랬죠.

    ◆ 최낙용 : 당시에 자료화면을 가지고 있던 곳은 거의 대부분 주요한 방송국들이나 그런 일을 했었던 곳들이기때문에 그 자료화면을 확보하는 과정이 굉장히 쉽지 않았고 어려움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상당히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는 부분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김효영 : 그렇군요. 당시 촬영했던 언론사로부터 협조가 잘 안됐다는 말입니까?

    ◆ 최낙용 : 언론사의 협조가 안됐다기 보다는 언론사 자체에 공식적으로 얘기를 꺼내지 않았습니다.

    ◇ 김효영 : 아. 그래요?

    ◆ 최낙용 : 왜냐하면 당시 언론환경. 지금도 아주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아마 큰 금기어는 '노무현'이라는 이름 석자였을 겁니다.

    ◇ 김효영 : 아하.

    ◆ 최낙용 : 저희가 확인하 바에 의하면 '세월호'보다 더 큰 금기어였기 때문에 우리가 만약에 그런 자료를 구하겠다고 정식으로 제안을 했을 경우에는 거의 거절될 가능성이 높았다고 봤구요. 그 과정에서 저희 나름의 지혜와 말씀드렸던 드러낼 수는 없지만 다양한 분들의 조력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현재 영화에 나온 자료화면들을 확인할 수 있었고 물론 그 과정에서는 합법적으로 절차와 과정을 밟고 저희가 확실하게 동의를 받고 사용을 하게 되긴 했습니다만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일이 있었다는 겁니다.

    (사진=자료사진)

     

    ◇ 김효영 : 노 전 대통령과는 인연이 있으신 가요? 이건 이창재 감독과 최 대표님 두 분께 공통적으로 드리는 질문입니다.

    ◆ 최낙용 : 이창재 감독 같은 경우는 직접적인 인연은 없다고 제가 준비를 하면서 확인했구요. 오히려 어떻게 보면 언론에서도 얘기했지만 노무현 대통령 재직 기간에 나왔던 비판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었다고 이미 했구요.

    저 같은 경우는 노무현 대통령과도 역시 개인적인 인연은 없구요. 그래도 이렇게 재직하는 당시에는 정말 원하는 정책들이 현실화되길 바라고 응원하는 쪽에 가까웠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김효영 : 우리가 정치인 노무현에 대해서는 이제 어느 정도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호불호의 차이가 있습니다만. 인간 노무현은 어떤 분으로 규정을 지을 수 있겠습니까?

    ◆ 최낙용 : 굉장히 어려운 질문이라고 생각하구요. 저희가 영화를 소개하면서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사람'이라고 얘기를 했던 것도 그런 측면이었습니다.

    인터뷰에 나오시는 분들도 말씀을 이구동성으로 하시는게 저희들 아주 일부들, 누구는 귀를 만진 것 같다. 누구는 다리를 만진 것 같다라고 얘기하시고 영화를 보고 난 가까웠던 분들은 내가 알고 있는 노무현은 정말 영화나 문학에 담기에는 너무 넓고 다양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라고 하더라구요.

    그런 것처럼 한 마디로 정의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구요. 제 개인적으로 의견을 물으신다면 그게 어떤 영역이었든, 정치적인 영역이었든, 사람과의 관계의 영역이었든, ' 그 순간 자신에게 가장 충실하고 순수할려고 노력했던 분'정도로 저는 이해할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효영 : 그러면 다리만지고 꼬리만지고 귀만지고 한 분들의 의견을 취합하면 그 정돕니까?

    ◆ 최낙용 :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효영 : 그렇군요.

    ◆ 최낙용 : 저희 영화에 나오는 다양한 분들. 어떤 분들은 좀 더 많은 부분들을 만졌을 것이고 어떤 분들은 좁은 부분을 만졌겠지만 그런 분들의 의견이 모여져서 어떤 모자이크처럼 노무현이라는 분의 인간적 면모가 드러난 것이 우리 영화가 아닌가 싶구요. 정치인 노무현에 대해서는 저희 영화에서는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될 지, 다른 분들이 다루게 될 지 모르지만, 다양한 영상물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자료사진)

     

    ◇ 김효영 : 예고편을 보니까 문재인 대통령 인터뷰 부분도 나옵니다. 언제쯤 인터뷰를 한겁니까?

    ◆ 최낙용 : 제 기억에는 11월 경에 한 것 같습니다. 2016년 11월 경 같구요. 당시에는 공식 직함을 가지고 있지 않았었죠. 대표 직함으로 아마다 차기 대선을 준비하는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 김효영 : 어땠습니까? 인터뷰 해보니.

    ◆ 최낙용 : 굉장히 뭐랄까요? 굉장히 군살없이 군더더기 없이 뼈만 있는 답변들로 세 시간을 일관하셨기 때문에 영화를 만들어야하는 제 입장에서는 쉽지 않았습니다. 아마 앵커님께서도 어떤 의미인지 좀 이해를 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 김효영 : 혹시 문 대통령도 이 영화를 보셨을까요?

    ◆ 최낙용 : 아니요. 저희가 확인하 바로는 못봤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김효영 : 나중에 당연히 보시겠죠.

    ◆ 최낙용 : 봐 주셨으면 좋겠다는 게 저희의 바람입니다.

    ◇ 김효영 : 보고 어떤 말씀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 최낙용 : 아…어떻게 저희가 두 분의 관계를 짐작할 수 있겠습니까? 정말로 짐작할 수 없는 깊이와 마음 속의 얘기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잘 할거다'라고. 영화를 보시면서 직접 얘기하지 않으시더라도 영화를 보시면서 그런 얘기들을 마음 속으로라도 충분히 하셨으면 좋겠다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 김효영 : 개봉 날짜가 잡혔죠?

    ◆ 최낙용 : 이번 주 목요일, 5월 25일 날 개봉을 합니다.

    ◇ 김효영 : 목표 관객 수가 좀 상향 조정됐습니까?

    ◆ 최낙용 : 저희가 뭐 목표 관객을 가지고 영화를 시작한 게 아니였기 때문에 개봉이 불투명했고 많은 분들에게 보여졌으면 좋겠다는 희망은 있었구요. 저희가 손익분기점이 20만명 정도 이상이 봐야만이 어려운 시절에 불투명한 상황에서 투자를 하신 분들에 대해서 적어도 그 정도로 했으면 좋겠다는 제작자로서의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 김효영 : 그래요. 그 정도는 넘을 것 같은데요?

    ◆ 최낙용 : 관객분들이 많이 봐 주셔가지고 그렇게 된다면 저희들로서는 고맙고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특히나 저희들 이 영화를 기획하면서 10대 청소년들, 20대 초반의 청소년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몰랐던 분들이 이 영화를 많이 봤으면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만약에 앵커님 말씀하셨던 것처럼 숫자가 넓어지는 것도 좋지만 숫자가 적더라도 그런 젊은이들이 영화를 많이 볼 수 있는 환경이 되고 혹시 방송을 듣는 분들 중에서 자녀분이 계시거나 주위에 이 영화를 보여주고 싶다는 분이 계시다면 그런 분들이 볼 수 있도록 적극 추천해 주시고 표도 선물해 주시고 그런 기대를 저희는 가지고 있습니다.

    ◇ 김효영 : 그러면 제작자로서 10대 청소년들에게 이 영화를 통해서 하고 싶은 얘기는 뭡니까?

    ◆ 최낙용 : 제가 누차 얘기를 했지만 희망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 김효영 : 희망.

    ◆ 최낙용 : 예. 2016년 당시 정말 헬조선을 얘기하고 모두 다 한국을 떠나고 싶어했죠. 그렇지만 되돌아가면 15년 전에 더 나가면서 수많은 근현대사에서 정말 희망을 가지고 다 같이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시도들이 있었고 노력해왔다는 부분을 잊지말았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하고 싶구요. 그런 사실을 영화에서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 김효영 : 제 생각에는 그동안 수구언론이나 특정집단으로부터 노무현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편향된 정보를 가지고 계셨던 분들, 그 분들 한명씩 데리고 가서 보면 좋겠다는?

    ◆ 최낙용 : 제가 며칠전 모임이 있어서 한국 최고의 대학을 나오셔서 한국 최고의 병원에서 의사를 하시는, 지인분이십니다. 그 분이 영화를 본 소감을 제게 말씀해 주시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본인 스스로 앵커님이 말씀해 주신대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으로 봐 왔었고 지금도 갖고 있었는데 이 영화를 보고 노무현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인간적인 면모에 대해서 확인하면서 당시에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왜곡되거나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들을 서로 논의할 수 있거나 논의할 수 있는 지점을 연 영화인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셔서 제가 감동이 깊었었구요. 그런 맥락이 앵커님이 말씀하신 부분과 연결되지 않나 싶습니다.

    ◇ 김효영 : 정말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지는 영화지 싶습니다. 좋은 영화 감사하구요.
    대박나시길 기대하겠습니다.

    ◆ 최낙용 : 저희 영화를 알릴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영화 잘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잘 마무리하겠습니다.

    ◇ 김효영 : 고맙습니다.

    ◆ 최낙용 : 네. 감사합니다.

    ◇ 김효영 : 영화 '노무현입니다'의 제작사 영화사 풀 최낙용 대표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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