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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홍석현·이해찬 등으로부터 특사단 활동 보고

대통령실

    文, 홍석현·이해찬 등으로부터 특사단 활동 보고

    특사단 면담 통해 향후 외교 안보 전략 가다듬기 착수

    왼쪽부터 문재인 정부 대미 특사 홍석현 한반도 포럼이사장, 대일 특사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 대중 특사 이해찬 전 총리(사진=자료사진)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긴장 완화 등을 위해 미중일 등 주변 4강(强)에 파견됐던 특사들 일부가 24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특사 활동 보고를 한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2시30분에 문 대통령이 홍석현 미국 특사와 이해찬 중국 특사, 문희상 일본 특사 등으로부터 간담회 형식의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1일 미국에서 귀국한 홍석현 특사(신임 통일외교안보특보)는 주한미군의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한 국회 비준동의 필요성 등 절차 문제를 미국에 전달했고, 이에 대한 미국 반응을 보고할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귀국한 이해찬 중국 특사 역시 중국의 한반도 사드배치 우려 수준과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대한 보복조치 자제 요청에 대한 반응 등을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문희상 일본 특사도 우리 국민들이 한일 위안부 합의를 정서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 전달에 대한 일본측 요구 등을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길 러시아 특사와 조윤제 유럽 특사는 25일 이후 귀국하기 때무에 이번 간담회 보고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문 대통령은 특사단과의 면담을 통해 향후 외교·안보 전략을 가다듬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반도를 둘러싼 주요 강대국들을 방문한 특사들과의 면담이어서 북핵과 사드, 위안부 협상 등 민감한 문제들을 놓고 허심탄회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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