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준표 전 경남지사 페이스북 캡처)
방미 중인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애리조나의 끝없이 펼쳐진 황무지를 보면서 다시 광야에 서야 하는 입장을 정리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다시 광야에 서겠다"는 것은 험난한 길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이다. 7월 예정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당 대표 후보로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홍 전 지사는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다시 세운다는 일념으로 다시 시작 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지구상에서 가장 기가 센 곳이라는 애리조나주 세도나에 둘째 아들과 등산을 했다"면서 "기가 센 곳이라고 해서 가봤는데 별다른 느낌을 받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자신의 기가 애리조나 사막보다 세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