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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국내선 지연율 11.6%로 지난해보다 3.5%p 줄고 국제선 지연율은 6.7%로 지난해보다 1.2%p 늘었다.
항공관련 피해접수건수는 27% 늘고 특히 취소항공권의 대금환급 지연으로 인한 피해가 44%나 증가했다.
국토교통부가 올해부터 매 분기마다 발표하기로 한 항공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선 지연율(이·착륙 기준, 30분 초과)은 전체 운항횟수의 11.6%로 전년 동기 15% 보다 3.4%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반해 국적사의 국제선 지연율(이·착륙 기준, 1시간 초과)은 6.7%로 전년 동기 5.5%보다 1.2%p 증가 했다.
국내 취항 외국항공사 지연율은 6.7%로, 전년 동기(6.3%)보다 0.4%p 증가했으며,
미주 8.9%, 유럽 8.2%, 대양주 7.8%, 중국 7.6% 등의 순이었다.
국토부는 인천국제공항에 올래 눈이 많이 오고 항공편수가 10% 이상 늘면서 국제선 지연이 늘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국내선 지연율은 진에어가 17.6%로 가장 높았고 국제선은 아시아나항공이 9.9%로 가장 높았다.
국토부는 항공기 지연을 엄격히 관리하기위해 외국처럼 이착률기준이 아니라 입출국장 게이트 통과시간으로 바꾸는 방안을 올해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1분기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항공교통 이용과 관련된 상담건수는 2,892건, 피해구제 접수건수는 376건으로 나타났다. 피해구제 접수가 지난해보다 101건 늘었다.
피해유형별로는, 취소항공권의 대금환급 지연으로 인한 피해가 지난해 1분기 155건에서 올해 1분기 223건으로 44%나 증가했고, 지연·결항 68건, 정보 미제공 25건 등의 순이었다.
항공권 초과판매로 인한 피해는 2015년 3건, 2016년 2건, 올해 1분기 4건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