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코스피가 기관매수세에 힘입어 종가기준으로 사흘째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2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6포인트(0.24%) 오른 2,317.34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지난 22일부터 사흘째 사상최고치 경신 기록이다.
한국거래소는 "미국 증시 상승과 정부의 신속한 추경 편성 강조 등 영향으로
코스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중국의 신용등급 강등과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발표 예정에 따른 투자자 관망세 부각 등으로 상승이 축소됐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이날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3에서 A1으로 한 단계 강등했다.
이날 상승장은 전날과 같이 이틀째 '사자'세를 보인 기관투자자가 이끌었다.
기관은 746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에반해 외국인은 이틀째, 개인은 닷새째 '팔자'세로 대조를 보였다.
외국인은 839억원, 개인은 35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2.05%), 의약품(+1.48%), 서비스(+1.11%), 비금속(+1.01%) 등이 많이 올랐고 운수장비(-1.1%), 은행(-1.09%), 건설(-1.07%) 등은 많이 내렸다.
상승종목은 483개, 하락종목은 323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KT&G(+2.82%), SK텔레콤(+2.44%), SK하이닉스(+1.27%), 삼성생명(+1.25%) 등이 많이 올랐고, 현대차(-3.53%), 포스코(-1.75%), KB금융(-1.3%) 등은 많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4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31포인트(0.2%) 오른 646.04에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화는 2일째 약세를 보여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2.6원(0.23%) 오른 1,126.8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