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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항, 휴대전화보다 큰 전자제품은 꺼내서 검사 추진

미국/중남미

    美공항, 휴대전화보다 큰 전자제품은 꺼내서 검사 추진

    • 2017-05-25 07:54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앞으로 미국 공항에서는 보안 검색대를 통과할 때 휴대전화보다 큰 전자제품은 가방에서 모두 꺼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일부 품목의 음식도 별도 검색 항목에 포함됐다. 현재는 노트북만 별도로 꺼내 검사를 받고 있지만, 꺼내야 하는 물건들이 더 많아지는 셈이다.

    미 연방 교통안전국(TSA)은 항공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휴대전화보다 큰 가전제품을 가방에서 꺼내 별도로 검색을 받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미국 내 6개 공항에서 시험 실시 중이라고 ABC뉴스가 현지시간으로 24일 보도했다.

    이는 중동이나 북아프리카 등 이슬람권 7개국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항공편에 노트북 등 전자제품의 기내 반입을 금지한 것과는 관련이 없다고 ABC는 전했다. 이는 오히려 검색 시간을 줄이기 위한 방편이라는 것이 TSA 측의 설명이다.

    엑스레이 장비에서 폭발물과 유사하게 생긴 품목들이 발견될 때마다 보안검색 요원이 손으로 일일이 이를 다시 검사하다보니, 검색이 느려지는 경우가 수시로 발생한다는 것.

    TSA는 성명을 통해 "승객들이 짐을 꺼내서 일일이 검색을 받아야 하는 불편이 있겠지만, 좀 더 빠르고, 집중적인 검색을 할 수 있는지 시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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