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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상용차 종합박람회 ‘현대 메가페어’ 킨텍스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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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첫 상용차 종합박람회 ‘현대 메가페어’ 킨텍스서 개막

    시승 프로그램· 이벤트 '다채', 무료 관람…현대차 "다양한 친환경 상용차 출시"

    현대자동차는 25일부터 28일까지 일산 킨텍스 야외전시장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현대 트럭&버스 메가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국내 첫 상용차 종합박람회가 2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 야외전시장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현대 트럭 &버스 메가페어(이하 현대 메가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대 메가페어는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상용차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국내 상용차 관련 기관과 관계자, 해외 고객 등을 초청해 개최하는 대규모 상용차 박람회다.

    현대차는 개막식 겸 언론 공개 행사에서 상용차 기술 개발 전략과 비전을 선포하고, 내년도 출시를 앞둔 전기버스 '일렉시티(ELEC CITY)'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개막식에는 국내 유관 정부 부처, 협력사, 중동·아프리카·중남미·유럽·아시아 주요 시장의 해외 고객 300여명이 초청됐다.

    현대자동차는 25일부터 28일까지 일산 킨텍스 야외전시장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현대 트럭&버스 메가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유재영 상용사업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자동차의 상용 부문은 전세계 약 130여 개국에 진출했으며, 올해는 글로벌 판매 10만 5천대가 목표"라고 사업 규모를 설명했다.

    유 본부장은 "향후 상용차에 첨단 안전장치와 신기술을 선제적으로 적용하고,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을 개발해 공급함으로써 사회적 요구와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대 메가페어'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킨텍스 99,173㎡(3만 평) 부지 야외전시장에서 계속된다.

    양산차 56대, 특장차 110대, 쏠라티 수소전기차 콘셉트카를 포함한 신기술 9기 등 상용차 풀 라인업 전시와 테마 시승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현대차는 개막식에서 '지능형 안전' 확보와 '지속 성장'이라는 상용차 연구개발 미래 전략과 방향성을 공개하며, 연비·안전·친환경의 3대 핵심 기술로 상용차 미래 기술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상용 R&D 담당 탁영덕 전무는 "현대자동차 상용차는 사회적 책임과 기술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지능형 안전을 구현할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전기버스, 수소전기버스 등 지속 성장을 위한 기술 개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25일부터 28일까지 일산 킨텍스 야외전시장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현대 트럭&버스 메가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 현대차 무공해 전기버스 '일렉시티' 최초 공개

    현대차는 이날 무공해 친환경 전기버스 '일렉시티(ELEC CITY)'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2010년 1세대 전기버스 개발을 시작으로 약 8년여 동안의 개발기간을 거친 '일렉시티'는 2018년 초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일렉시티에 내장된 256kWh 고용량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는 정속 주행 시 1회 충전(67분)으로 최대 290㎞를 주행할 수 있고, 30분의 단기 충전만으로도 170㎞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차의 무공해 버스 디자인은 전기버스 '일렉시티'를 시작으로 수소전기버스 등 미래 친환경 버스 라인업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차량에 대한 정보 제공 뿐 아니라 특장업체와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에게 판매·홍보 부스를 무상으로 제공해 상용차 관련 업계 간 상생 협력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박람회 참가 기업은 현대제철,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다이모스, 현대카드, 현대커머셜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특장업체(43개 사), 부품사(10개 사), 블루핸즈(83개) 등이다.

    이 가운데 국내 특장업체 43개사는 100여 종의 특장 라인업을 전시하고, 상담 부스에서 차량 판매와 회사 홍보를 진행한다.

    현대자동차는 25일부터 28일까지 일산 킨텍스 야외전시장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현대 트럭&버스 메가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 험로 체험, 주행 체험,키즈 존…관람객 대상 체험프로그램, 이벤트

    일반 관람객들은 직원이 운행하는 엑시언트 덤프에 동승해 다양한 코스를 경험할 수 있는 '험로 체험'을 비롯해 엑시언트, 쏠라티를 도로에서 직접 시승해볼 수 있는 '주행 체험 프로그램' 등 상용차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또 킨텍스 야외 전시장에 꾸며진 메인 전시장 1층에는 1967년부터 현재까지의 현대차 상용차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히스토리 존'과 현대 상용차에 적용된 각종 신기술 등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신기술 존'등이 운영된다.

    이외에도 어린이 안전 교육 및 체험이 가능한 '키즈 존',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30여 개의 '푸드트럭 존' 등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트럭 &버스 메가페어'가 국내 최초로 열리는 상용차 박람회인 만큼 상용차 고객과 일반 관람객 모두에게 신선한 자극이 될 것"이라며 "현대자동차는 국내 상용차 시장의 리딩 메이커로서 국내 상용 산업의 수준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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