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민주당 박정현 대전시의원 "대덕구청장 도전"



대전

    민주당 박정현 대전시의원 "대덕구청장 도전"

    "제2의 정치인생 대덕에서 시작하겠다"

    박정현 대전시의원이 25일 오전 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덕구청장에 도전한다고 선언하고 있다. (사진=김정남 기자)

     

    박정현(더불어민주당·서구 4) 대전시의원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덕구청장에 도전한다고 선언했다.

    박정현 의원은 25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의 정치인생을 대덕에서 시작하겠다"며 대덕구 지역위원장과 대덕구청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대덕구는 현재 지역구 국회의원과 구청장이 모두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민주당의 취약지로 분류된다. 현재 지역위원장이 없어 박종래 대덕구의회 의장이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그는 "대덕구는 불균형 발전으로 인한 지역 소외감이 팽배하지만 집권당인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과 박수범 구청장은 대덕구민들의 소외감을 정략적으로만 이용하고 결과적으로 해소하지 못했다"고 비판하며 "대덕구를 소외가 아닌 상생하는 공동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서구 4선거구(탄방·용문·갈마)에서 활동 중인 박 의원은 대덕구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 "저를 지지해주신 지역주민들께 일일이 찾아뵙고 상의 드리지 못해 죄송하지만, 대전 전체의 균형발전과 변화를 위한 결정"이라며 시당 차원의 권유가 아닌 독자적인 판단임을 강조했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도 종로를 버리고 부산에 가서 떨어지고 또 떨어지는 과정을 겪으며 균형발전을 이뤘다"며 "그런 것이 지금 대전 정치판에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환경운동가 출신인 박 의원은 지난 2010년 대전시의회 비례대표로 정치에 입문, 2014년 서구 4선거구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