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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보스턴전 1타점 1안타…세일은 대기록 도전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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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 보스턴전 1타점 1안타…세일은 대기록 도전 실패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DB)

     


    텍사스 레인저스가 크리스 세일(보스턴 레드삭스)의 메이저리그 최다 연속경기 두자릿수 탈삼진 신기록 도전을 저지했다. 추신수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 팀 타선에 힘을 보탰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7이 됐고 시즌 20타점째를 기록했다.

    보스턴의 좌완 선발 세일은 텍사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신기록에 도전했다. 세일은 이전 등판까지 8경기 연속 두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해 이 부문 타이기록을 수립했다.

    세일은 이날 7⅓이닝 6피안타 1볼넷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8회 1사까지 97개의 공을 던져 6개의 탈삼진을 기록, 연속 두자릿수 기록 행진을 더이상 이어가지 못했다.

    세일은 3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탈삼진 4개를 솎아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맞대결에서 3루 앞 땅볼로 아웃됐다.

    텍사스는 4회와 5회 세일을 집중 공략했다. 텍사스가 0-1로 뒤진 4회초 무사 2루에서 추신수가 투수 땅볼을 때려 2루주자를 3루로 보냈고 엘비스 앤드러스의 희생플라이가 이어져 첫 득점을 뽑았다.

    5회초에는 마이크 나폴리의 솔로홈런, 조이 갈로의 적시타가 터져 텍사스가 3-1 역전에 성공했다.

    보스턴이 7회말 대거 7점을 뽑아 8-3으로 역전한 가운데 추신수는 8회초 세일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는 적시타의 주인공이 됐다.

    추신수는 8회초 1사 2루에서 좌전안타를 때려 2루주자 드실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보스턴이 투수 교체를 결정하면서 세일의 기록 도전은 더 이상 이어지지 않았다.

    보스턴은 텍사스를 9-4로 눌렀다. 세일은 시즌 5승(2패)째를 수확했고 보스턴의 간판 타자 무키 베츠는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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