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드론축구를 개발한 전주시가 드론레저스포츠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가칭)대한드론축구협회 창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26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전주시드론축구단과 전국드론축구 동호회 및 자치단체 선수단 등 총 30개 팀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드론축구협회 설립준비를 위한 전국 드론축구 선수단 출범식을 개최한다.
시는 이날 전국 드론축구 선수단 공동 출범식에 이어 향후 대한드론축구협회를 설립하고, 드론축구 리그를 출범시키는 등 드론레저스포츠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어서 전주가 드론축구 종주도시이자 드론레저스포츠 산업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출범식에서 대한드론축구협회 설립 준비위원장인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국드론축구 선수단에게 가입증서를 교부하고, 12개 시·도별 지부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 드론축구단은 25일 경기도 이천 육군정보학교에서 열린 드론전투경연대회에 초청돼 육군 참가부대와 함께 드론전투 경연대회를 펼쳤다.
국방기술품질원과 육군정보학교이 드론의 군사적 활용성과 과학화 전투개념 구현을 위해 마련한 이날 드론전투경연대회에는 전주시 드론축구단 등 12개팀은 1000여명의 관중 앞에서 전주에서 생산된 드론축구공을 이용해 열띤 경기를 진행했다.
시는 전국에 드론축구단이 창단된 만큼 앞으로 협회창립을 통해 전국대회 개최와 드론축구 리그 등 드론스포츠산업 시장 형성과 드론산업 저변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