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경찰서 (사진=송호재 기자)
부산의 한 특수학교 교사가 장애 학생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장애학생의 손목을 때린 혐의(아동복지법위반)로 특수학교 교사 A씨를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10시 10분쯤 자신이 근무하는 부산 기장군 모 특수학교에서 지적장애 1등급인 학생 B(9)양의 손등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양의 학부모에게 "B양이 눈을 찌르는 등 돌발행동을 해 이를 막는 과정에서 손등을 때렸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