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스마트TBM' 앱을 이용해 해당 설비와 관련된 작업 유형과 안전 작업 절차 등을 한 눈에 살펴보고 있다.(사진=포항제철소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가 작업장의 안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앱 '스마트TBM'을 개발해 현장 안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5일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5월 초 개발된 '스마트TBM'은 현재 포항 FINEX3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있으며, 오는 6월부터 전사 현장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스마트TBM' 앱은 개인 모바일 기기를 통해 작업자가 해당 작업을 조회해 작업내용, 위험요인, 안전대책 등 중요 정보를 사전에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안전조치가 누락되는 것을 방지하고,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안전 TBM 활동이 가능해진다.
TBM(Tool Box Meeting)은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작업 전, 직원들이 작업 내용을 숙지하고 설비에 대한 잠재적 위험요인을 인지해 안전조치를 실시하는 활동을 말한다.
작업자들은 모바일 앱을 통해 △해당 설비와 관련된 작업 유형 및 안전작업 절차 △설비 특성별 잠재위험 △재해발생 이력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포항제철소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발견된 미비점과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문제점을 개선한 후 전사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